동남아 1티어 레이브의 위엄!

한국 시각으로 10일 펼쳐진 더 서밋 시즌3 승자전 2라운드에서 레이브가 미네스키를 2:1로 꺾고 승리, 승자전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 레이브는 킬은 많이 당하지 않았으나 레인전에서 크게 고통받으며 수입에서 대단히 뒤처졌다. 미네스키는 엄청난 성장을 한 암살 기사의 화력을 앞세워 18분만에 레이브의 바텀 근거리 병영을 파괴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레이브는 자신들의 미드 병영을 노리고 쳐들어온 미네스키를 상대로 3:3 교환을 하며 분투했으나 골드와 경험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레이브는 미네스키의 재차 공격을 막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레이브는 전 세트의 패배를 앙갚음하듯 초반부터 킬 수에서 크게 앞섰다. '크리시'의 불꽃령은 8분 만에 5킬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미드에서의 한타에서도 불꽃령이 3연속 처치를 기록, 비정상적인 수준까지 크기 시작했다.

17분 만에 킬 스코어를 20:5까지 벌린 레이브는 상대의 2차 타워를 모조리 철거하면서 미네스키의 숨통을 조였다. 이후는 싸움이 아니라 레이브의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미네스키는 그림자 마귀와 악령을 믿고 끝까지 버텼으나 결국 어마어마한 성장을 한 불꽃령과 '제요'의 저격수를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3세트, 이번에도 '크리시'의 불꽃령이 많은 킬을 기록하면서 2세트와 비슷한 구도를 만들어갔다. 불꽃령과 '제요'의 그림자 마귀가 엄청난 성장을 했고 미네스키 역시 'Jay?'의 항마사로 빠르게 파밍을 하면서 격차를 좁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미 미네스키는 격차를 좁히기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뒤처지고 말았다. 매 교전마다 불꽃령과 그림자 마귀에게 엄청난 피해를 받은 미네스키는 결국 GG를 선언, 레이브가 2:1로 승리하고 더 서밋 승자전 결승에 진출했다.


더 서밋 시즌3 동남아 예선

1라운드
레이브 2 vs 1 MVP 핫식스
미네스키 2 vs 0 인베이젼
5eva 2 vs 0 CSW
아르카니스 0 vs 2 MVP 피닉스

승자전 2라운드
미네스키 1 vs 2 레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