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sun과 TNM이 4월 16일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두 팀 모두 1승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로 최하위 팀이 결정되는 상황. 서로의 자존심을 두고 벌인 한 판 승부는 TNM이 좀 더 앞선 운영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첫 번째 세트는 죽음의 광산에서 시작했다. FF sun은 첫 광산 싸움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해 72골렘을 소환했지만, 큰 이득은 취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며 비슷하게 경험치를 맞춰 나간다.

두 번째 광산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FF sun의 아서스가 사자의 군대를 켜고 다소 무리하게 진입하자 TNM이 바로 역공을 시도했다. 자가라의 게걸 아귀와 디아블로의 종말이 절묘하게 연계되고, 죽을 위험이던 일리단이 생존에 성공하면서 TNM은 한타에서 크게 승리한다.

광산 외부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다시 한 번 TNM이 승리하고 바로 광산이 열리면서 TNM은 레벨과 해골 골렘의 수를 모두 앞서나간다. 결국, TNM은 100골렘을 앞세워 내부 성채와 핵을 연속으로 파괴하며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늘 사원에서 벌어진 2번째 세트. 첫 번째 사원은 사이좋게 가져가고 FF sun이 투사 캠프를 차지하는 사이, TNM은 FF sun의 아래쪽 포탑을 부숴 좀 더 노련한 운영을 보였다. 두 번째 사원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는 TNM이 FF sun의 모든 영웅을 처치하고 우두머리까지 점령해 격차를 크게 벌려나갔다.

FF sun은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레가르의 피의 욕망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에 5명의 영웅이 모두 갇히는 바람에 헛되이 버프를 날리고 역공을 당하고 만다.

이후의 싸움에서도 레가르가 피의 욕망을 시전하면 TNM은 뒤로 빠지면서 재정비를 하고 반격에 나섰다. 궁극기가 빠진 FF sun을 상대로 한타에서 꾸준히 앞서나간 TNM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승리하며 값진 1승을 추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반면 FF sun은 오늘의 패배로 시즌 전패를 기록하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 히어로즈 팀 리그 9일 차 경기

3경기 FF sun 0 VS 2 TNM

1세트 FF sun 패 VS 승 TNM 죽음의 광산
2세트 FF sun 패 VS 승 TNM 하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