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결승전 진출 팀은 CDEC가 됐다. 현지 시각으로 7일, 미국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본선 플레이오프 승자전 결승 2세트에서 CDEC가 EG를 20분 만에 대파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CDEC는 레인전 시작과 동시에 '아우이2000'의 영혼파괴자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EG는 탑 레인에서 '피어'의 레이저로 'Xz'의 현상금 사냥꾼을 처치하면서 맞불을 놨다. 부활한 'Xz'의 현상금 사냥꾼은 미드에서 물병을 들고 돌아가던 EG의 짐꾼을 잡으면서 미드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수메일'의 고통의 여왕은 미드를 봐 주던 'Q'의 저주술사를 잡아냈지만 양 팀의 코어 영웅들 간의 CS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아우이2000'의 영혼파괴자는 숨어있다가 상대의 연막 물약을 무효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바텀에 있던 '어그레시프'의 환영 창기사에게 돌진을 했다가 오히려 지원을 온 CDEC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 EG는 이 교전에서 '가더'의 얼음폭군만 잡고 '수메일'을 잃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EG는 탑 레인 한타에서도 '수메일'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면서 16분 만에 7,500골드 이상 뒤처졌다.

CDEC는 탑 레인 한타에서도 4킬을 기록했다. 환영 창기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자 EG는 20분 만에 GG를 선언했다.


The International5 플레이오프 5일 차

승자전 결승

EG 0 VS 2 CDEC

1세트 EG 패 VS 승 CDEC
2세트 EG 패 VS 승 CD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