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우승 팀 EG가 우승 후 불과 1주일 만에 새로운 로스터를 발표했다.

EG의 매니저 '찰리 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G의 새 로스터를 발표했다. 약 8개월 간 EG를 떠났던 '아티지'가 다시 EG로 돌아와 1번 캐리 역할을 수행하게 됐고, '피어'는 서포터를 맡게 됐다. 그 외 포지션은 기존과 같으나, 결정적으로 EG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아우이2000'이 없었다.

'찰리 양'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다른 팀원들이 새로운 로스터를 꾸리길 원했고, 매니저로써 팀원들이 원치 않는 로스터에서 플레이하게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아우이2000'에 대해서도 '팀을 위한 그의 헌신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아우이2000'이 무엇을 하기로 하던, 어디로 가던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아우이2000'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의로 인한 탈퇴가 아닌 일방적인 방출이었음을 밝히며 분개하고 있다. '아우이2000'이 어느 팀으로 갈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아티지'가 떠난 팀 시크릿은 로스터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고, 그 외에도 수많은 팀들이 리빌딩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EG를 제외하면 아직 어느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