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9일 펼쳐진 캐주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리그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이하 카트 리그 에볼루션)' 'KSF'조 4강 경기에서 문호준의 '인디고'가 '알스타즈'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인디고'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알스타즈'와의 대결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흔들리는 기색 없이 1세트, 2세트 각각 4 대 1 대승을 거두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의 에이스 문호준은 2년여 만의 컴백 무대에서 개인 통산 14회 결승 진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대웅과 강석인의 숨막히는 팀워크가 돋보였다. 전대웅은 문호준과 호흡을 맞춰 1, 2위 선두권을 바짝 붙어 유지하는 레이스를 펼치며 접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강석인은 '시한폭탄' 아이템을 활용해 추격하는 두 명의 선수를 물풍선에 가두는 '더블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디고'는 지난 '범스레이싱'과의 조별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퍼펙트 승리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팀워크를 구사하며 우승후보 0순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10월 10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카트 리그 '에볼루션' 결승전에서는 황제 문호준과 금메달리스트 유영혁의 맞대결이 성사돼 카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3일 3, 4위전, 'BJ올스타 대 현역선수 올스타' 이벤트 매치 및 10일 결승전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eSportsTV와 '네이버 e스포츠 섹션' 및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