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 방송 BJ들이 올스타 선수들과 한판 대결을 펼쳤다.

3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에볼루션, 올스타와 카트BJ들의 이벤트 매치 대결을 펼쳐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올스타가 승리를 거뒀지만, 김택환과 솔라를 비롯한 BJ들은 카트라이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하 BJ 김택환과 솔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올스타전과 이벤트 매치에 참가한 소감은?

솔라 : 정말 꿈 같다. 방송에서 경기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고 재밌다.

김택환 : 4년 만에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여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해서 정말 뜻깊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


Q.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거라고 생각했나?

김택환 : 이길 줄 알았다(웃음). 이벤트전이라 방식이 아무래도 우리한테 유리해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개인 장비가 아니어서 진 거 같기도 하고 아쉬움이 있다.

솔라 : 다른 건 몰라도 떡볶이 대결은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원래 (김)택환이 형이 매운걸 잘먹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뭐 승,패를 떠나서 정말 즐거운 경험을 했다.


Q. 오늘 대결을 위해 특별히 연습한 세트가 있나?

김택환 : 거꾸로 달리기를 개인 방송에서도 몇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 긴장한 것 같다. BJ 형독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Q. 한 손 대결은 BJ팀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었다. 아쉽지 않은가?

솔라 : 솔직히 문호준과 유영혁은 카트라이더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웃음). 너무 잘한다.

김택환 : 아무래도 선수들은 부스 안에서 경기가 자연스웠던 것도 있고, 긴장을 많이 했다.


Q. (김택환에게)리그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특별히 있나?

김택환 : 리그와 방송 모두 집중하기가 힘들더라. 방송에 신경을 쓰다 보니 13차 리그부터였나? 잘 성적이 안나오더라. 그 당시에는 계속 리그가 열리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방송에 집중하기로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택환 : 항상 방송을 즐겨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현장에 와주신 팬분들에게도 고맙다. 앞으로도 재밌는 방송으로 찾아뵙도록하겠다.

솔라 : 이런 기회가 다음에도 생기면 또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