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이스 알스타즈가 3, 4위전에서 CJ 레이싱을 2:1로 잡고 승리했다.

3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에볼루션 3, 4위전 경기에서 유베이스 알스타즈가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베이스 알스타즈의 박준혁은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했고, 이다빈은 아이템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하 유베이스 알스타즈의 박준혁과 이다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CJ 레이싱을 꺾고 3위를 차지한 소감은?

이다빈 : 썩 기쁘진 않다. 원래 우승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지도 않아서 기쁨이 크진 않다.

박준혁 : 스피드전에서는 CJ 레이싱이 더 우위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아이템전에서 잘할 자신이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았었다.


Q. (이다빈 선수에게)지난 시즌에도 유베이스 알스타즈에서 있었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에는 3위라 기쁨이 덜 한 것인가?

이다빈 : 그런 건 아니다. 그때도 솔직히 우승할거라는 확신은 없었다(웃음).


Q. (박준혁 선수에게)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기로 약속되어 있었는가?

박준혁 : 그렇다. 내가 나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마지막 3세트를 대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Q. CJ 레이싱 이재인이 강한 선수라 걱정은 없었는지?

박준혁 : 누구와 붙든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길고 짧은 건 재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실력은 거의 다 비슷한 것 같은데 경험이나 긴장 등 다른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Q. 다음 시즌에도 지금 이 팀으로 출전할 것 같은가?

이다빈 : 다른 팀과 해보고 싶다. 다음 리그 팀에는 스피드전을 잘하는 선수가 있는 팀과 해보고 싶다.

박준혁 : 원래 팀을 이루려고 했던 팀원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급조된 팀이었다. 다음에는 원래 생각했던 사람들과 해보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이다빈 : 전대웅 선수처럼 되고 싶다. 주행을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우승은 문호준 선수가 많이 했지만 전대웅 선수가 더 주행이 뛰어난 것 같다.

박준혁 : 그냥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딱히 누구처럼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다빈 : 다음 시즌은 더 열심히 하겠다.

박준혁 : 다음 시즌은 더 잘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