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마다 몬스터에서 등장하는 '데빌에그'는 카드의 레벨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치용 몬스터다. 던전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데빌 에그는 수요일과 주말의 '요일 던전'에서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1밖에 들어가지 않는 대미지 때문에 우습게 보고 덤볐다간 아까운 스테미너만 허공에 날리기 마련.

▲ 대미지가 1밖에 안 들어가는 악독한 녀석들...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데빌 에그 던전의 공략을 위해, 약간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만들기 어렵거나 운용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덱을 구성하는 카드는 '보통 난이도 5지역' 안에서 전부 등장한다. 이름부터 강력함이 나오는 '무한 야수덱'!

당신의 주말 던전을 책임져 줄 '무한 야수덱'의 구성과 운용법은 아래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POINT 1 - 야수 타입 비용 감소 리더 갖추기

무한 야수 덱을 꾸리는 데에 가장 중요한 기반은 '야수타입 비용 감소' 리더 스킬을 가진 '신비의 야수'들을 획득하는 것이다. 야수 타입 유닛들을 갖췄더라도, 정작 리더 스킬을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리더 스킬을 받기 위해서 최소 1장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취향에 따라서 편성하면 된다.

▲ 앞발 내밀고 있는 바로 이 녀석들!

획득 시 초기 등급은 ★4이며, 야수 타입 비용이 3 감소 / 최대 체력 30% 증가 효과가 있다. 리더 스킬은 등급이 상승할수록 리더 스킬을 체력 보너스와 비용 감소량이 증가한다. 야수 타입 진화 재료는 넉넉하게 획득할 수 있을 테니, 꾸준히 진화시켜 줄수록 한결 편해진다.

▲ 야수 타입에 최적화된 '~마수의 포효' 리더 스킬

신비의 야수를 다수 획득했다면, 저코스트 야수 카드 대신 덱에 넣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해당 카드의 두 번째 스킬인 '카드교체'로 핸드의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코스트 카드를 먼저 소진하고 카드 교체로 5장의 카드를 새로 받는 방법으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게다가 교체된 핸드에 신비의 야수가 포함되어 있다면, 공격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친구스킬 효과까지 중복해서 받게 된다면, 0코스트 유닛 카드를 활용한 무한 공격이 되는 셈. 신비의 야수 카드가 덱 내에 많을수록 가드교체를 통해서 공격을 이어나갈 가능성은 더욱 늘어난다.

▲ 이 덱의 정체성이다. 리더 스킬로 0코스트에 가깝게 만들고, 카드교체로 핸드를 이어간다.



■ POINT 2 - 신비의 야수 리더 친구 사용하기

신비의 야수는 자신 혼일 때보다 친구와 함께할 때 빛을 발하는 덱이다. 길몬에서는 친구의 리더 스킬이 중복되어 적용되므로 혼자서 던전에 입장하는 것보다 더 쉽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자신의 리더 스킬로 비용 감소를 받은 상태에서, 친구를 신비의 야수 계열로 선택한다.

▲ 너의 비용감소 5, 나의 비용감소 3. 합쳐서 8!

속성이 다른 신비의 야수라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야수 타입으로 덱을 구성했으니 최소 6 코스트에서 최대 10 코스트까지 의 야수 카드를 0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 혼자라면 3코스트에서 멈추지만, 친구스킬 효과가 추가되었으므로 최소 6코스트 유닛까지는 마나 소비 없이 공격할 수 있다.



■ POINT 3 - 야수로 둘둘! 본격적인 덱 구성하기

리더를 구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덱을 구성할 차례다. 덱을 구성할 카드를 확보하는 것은 쉬운 편이다. 오히려 리더 카드를 구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린다. 리더 카드를 포함해 야수 타입 유닛 카드를 10~12장 채워 넣기만 하면 덱 구성이 완료된다.

▲ 3~5코스트 야수타입 카드 12종.

친구스킬로 시너지를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5코스트를 넘는 카드를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핸드로 들어오는 카드가 꼬일 가능성도 있고, 마나가 모자라 공격할 순간을 놓치는 일도 발생한다. 0에 가까운 낮은 코스트로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 이 덱의 전략이므로, 핸드를 초기화시키는 마법도 하나쯤은 넣어두는 것이 좋다.

▲ 좌측부터 '환영의 장갑', '새카드', '날렵한 표창'. 덱을 보조해줄 장비와 마법 카드다.

▲ 별 무리 없이 최상급 난이도를 클리어했을 때의 덱 구성. 카드가 모자라서 물약을 넣었다.



■ POINT 4 - 0 코스트네? 계속 내 턴이다! 실전 운용

무한 야수덱은 '카드 교체' 스킬 여부에 따라서 운용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적인 전략은 '0 코스트 야수 카드를 먼저 소진하고, 카드 교체 마법 또는 유닛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핸드를 계속 초기화 하면서 0코스트 야수 카드를 이용해 데빌 에그가 사망할 때까지 공격을 이어간다.

'신비의 야수'나 '내 카드' 마법을 덱에 넣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핸드가 재설정 될 때, 이를 반복할 수 있는 카드가 들어올 확률을 늘리기 위해서다. 별다른 회복 수단도,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무한정 이어지는 공격만이 살 길이다.

▲ 내가 마나 소모를 멈췄다... 널 없앨 때까지 단 1마나도 쓰지 않겠다!

사실상 무한 공격을 할 수 있으니, '고 코스트 카드 때문에 첫 턴부터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는 상태'만이 문제가 된다. 핸드를 리셋할 수 없다면 적의 공격을 버텨내거나 마나 최대량이 증가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자신의 악운이 불안한 사람이라면 3마나가 소비되는 '물약' 마법 카드 1장을 덱에 편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기의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면, 어느 순간 데빌 에그를 파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평일에 준비한 이 덱으로 주말 던전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어느 정도 완성되는 순간, 파밍의 신세계가 열립니다!



■ 무한 야수덱 주요 카드들의 드랍처

▲ 주요 카드들의 드랍처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