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Hero, 다소 불안한 전력이라는 팬들의 우려 떨칠까?

2월 2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 1(이하 슈퍼리그) 8강전, B조 2경기에서 Team Hero(구 다나와 조커, 이하 히어로)와 Team Redemption(이하 리뎀션)이 맞붙는다. HCOT 시즌2 준우승 이후, 불안한 행보를 이어온 히어로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건재함을 알릴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우선, 히어로는 이번 슈퍼리그 직전까지 다소 불안한 행보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팀의 주장 'Darvish' 민성민과 'Magi' 김진한을 제외하면 3명의 인원이 변경되었으며, 팀 이름도 변경되었다. 팀원 발탁 부분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마이티보다 이름이 덜 알려진 선수들이 영입되었다.

하지만 몇몇 팀을 제외하면 선수 간 이동이 활발한 히어로즈에서 이런 모습은 익숙한 풍경 중 하나이다. 또한, 히어로 팀은 이런 인원 변경 속에서 HCOT 시즌2 준우승을 비롯하여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어온 팀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상대하는 리뎀션은 아마추어 출신으로 1.4와 더불어 이번 슈퍼리그에 처음 진출한 팀이다. 팀원의 면면을 살펴보아도 FF 출신의 'CoConutM' 김규식이나 SioN 팀의 'Confi' 윤병훈을 제외하면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팀 리그나 스크림에서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외 리플레이를 분석을 토대로 신선한 픽을 사용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결의 포인트는 히어로의 대처와 가능성에 있다. 팀의 전략이나 환경 측면에서 히어로의 우위는 분명하다. 하지만 히어로즈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팀워크 부분이나 방송 경기 무대 적응 면에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리뎀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잃을 것이 없는 리뎀션이 더욱 과감한 전략을 펼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두 팀 모두 각자의 사정으로 다소 불안한 부분이 존재한다. 과연 어느 팀이 이런 불안함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 8강 4일차 경기

B조 2경기 Team Hero vs Team Redemption
5판 3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