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판드랄 하나 남았다.

5세트에서 김승훈은 시작하자마자 동전-급속 성장으로 마나를 늘렸고, 박종철의 왕의 엘레크는 창시합에서 패배한데다 야생의 벗에서는 레오크까지 나와버렸다. 김승훈은 야생의 분노로 레오크를 끊고 보랏빛 여교사와 살아있는 뿌리로 토큰을 늘렸다.

박종철은 살상 명령으로 보랏빛 여교사를 끊었으나 다음 턴에 김승훈이 판드랄과 야생의 힘을 쓰면서 필드를 엄청나게 강화했다. 박종철은 하수인 자폭과 무기까지 쓰면서 판드랄을 잡았으나 곧바로 김승훈이 다시 가젯잔 경매인과 까마귀 우상으로 드로우까지 봤다.

박종철은 상대 하수인이 넷이나 있는 상황에서 치명적인 사격을 먼저 쓰면서 애매한 교환을 해버렸고, 김승훈이 타우릿산을 꺼내자 야생의 부름을 써서 정리를 해야 했다. 박종철은 두 번째 까마귀 우상에서 판드랄을 발견하면서 필드를 엄청나게 강화했다. 박종철은 예상 밖의 판드랄 덕분에 곧바로 킬각을 잡아 승리했다.


■ 2016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결승전

'카이제로' 김승훈 3 VS 2 '캐스터' 박종철

1세트 '카이제로' 김승훈(성기사) 승 VS 패 '캐스터' 박종철(흑마법사)
2세트 '카이제로' 김승훈(사냥꾼) 패 VS 승 '캐스터' 박종철(드루이드)
3세트 '카이제로' 김승훈(흑마법사) 패 VS 승 '캐스터' 박종철(주술사)
4세트 '카이제로' 김승훈(사냥꾼) 승 VS 패 '캐스터' 박종철(흑마법사)
5세트 '카이제로' 김승훈(드루이드) 승 VS 패 '캐스터' 박종철(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