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오후 14시 삼성동 컨벤션센터. (주)태울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현태)가 비밀리에 진행되던 신작 프로젝트 H3를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 형식을 빌어 발표된 최신작 크레이지 액션 H3는 기존 게임과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한국, 중국, 러시아의 3개국이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이 특이하다. 한국에서 기획과 마케팅을 준비하고, 중국의 락현세기社(천산영웅전,드로이안,시아)에서 그래픽 분야를 담당하으며, 러시아의 엔진전문 개발회사 알파랩(ALFA Lab)에서 특유의 게임엔진 T3를 만들어 냈다.


특이한 점은 H3가 온라인 게임, 즉 MMORPG라고 할지라도 싱글모드가 가능하는 것이다. H3의 특징으로 꼽는 싱글모드와 UCC 커스터마이징에 대하여 조현태 대표는 "H3는 유저에게 게임의 운영권을 넘길 수도 있다.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UCC 커스터마이징 툴을 이용하여 세계를 디자인하고, 던전을 설계하고, NPC와 몬스터를 배치하고, 퀘스트와 공격력, 방어력등 각종 수치를 설정해 준 후 태울에게 개인채널을 신청하면, 태울은 자체적으로 사행성과 폭력성 등의 등급을 선정할 수 있다."


개인채널을 얻어 서비스하며 자체적으로 아이템숍 등을 만들어 팔 수도 있는 이 컨텐츠는 개인에게 수익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델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며, 이때 생기는 이익은 따로 유저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태울과 개인에게 분배 될 수 있다는 설명. 이는 중국에 만연하고 있는 사설서버를 양성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전략으로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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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am@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