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회장

한국게임학회가 주최, 주관하고 숭실대학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에서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오늘(28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김병관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이 서면으로 축사를 보냈으며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회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게임등급분류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5회째를 맞는 게임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청년고용 및 게임산업 대도약의 해법, 대한민국 성인에 게임의 자유를 허하라'.

이재홍 회장은 "게임포럼은 침체한 게임 산업을 일으키는 장으로 게임의 본질과 게임의 긍정적 인식을 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플레이어도 변해야 게임의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산업은 인류의 놀이이므로 모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산업이다"며 "모든 신기술 또한 게임으로 연결되고 있는 이때, 우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성인 게이머에게 쏟아지는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라 밝혀 이번 주제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포럼은 대주제 아래 하위 주제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1 주제인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입법과 행정의 역할'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윤명 박사와 법무법인 정명의 이헌욱 변호사가 발제를 맡는다.

2 주제인 '성인의 게임이용과 게임산업'에서는 성인의 게임 이용 제약에 대한 문제를 문화적, 제도적, 산업적 측면에서 분석한다. 더불어 과소비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적 방법과 중국에서의 성인 게임 이용 실태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3 주제는 소셜게임의 가능성을 분석하는 시간으로 소셜게임을 통한 VR 활성화 방안을 들어본다.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이번 게임포럼이 국내 게임산업의 현안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 중심의 게임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에 대한 제안을 통해 순기능적인 게임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게임산업 풍토를 조성하고 게임의 융합과 진화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