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마이티 AOD 주장 'F3LHO' 김미카엘, 'KARIV' 박영서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에 승리하고 4강에 오른 소감은?
'F3LHO' 김미카엘 : 상대 스크림에서 많이 만났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져도 후회없을 경기를 했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KARIV' 박영서 : 팀이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져도 후회없을 경기였다.
Q. 1세트, 왕의 길에서 위도우 메이커를 활용한 전략을 선보였다. 준비한 전략인가?
'F3LHO' 김미카엘 : 공격할 때 위도우메이커가 프리딜을 유도한 뒤, 상대를 끊어내고 들어가자는 전략으로 사용했다.
'KARIV' 박영서 : 위도우를 쓸때 부담감은 있었지만 팀원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더 열심히 했다. 샷도 나쁘지 않았다.
Q. 바스티온을 쓰기도 했다. 바스티온 역시 준비한 전략인지 궁금한데?
'F3LHO' 김미카엘 : 바스티온을 쓰게되면 강한팀의 경우는 아군을 덮치러 달려든다. 그걸 받아칠 요령이였는데 잘 되지 않았다. 66번 국도에서는 '겐트위한' 바스티온 등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KARIV' 박영서 : 바스티온을 사용하는 전략은 상대가 나오는 입구까지 막아버린다면 굉장히 좋은 전략이 되는 것 같다.
Q. 쟁탈전 맵에서는 고전했다. 자신있는 맵이었는데 어떤점이 문제였나?
'F3LHO' 김미카엘 : 우리 팀이 쟁탈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리장타워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없었다.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포커싱이 잘 맞지 않는 등 팀워크에 문제가 있었다. 원래는 상대가 트레이서가 나오든, 겐지가 나오든 녹여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KARIV' 박영서 : 내가 처음에 윈스턴을 잘 잡아내지 못하면서 팀이 힘들었던 것 같다.
Q. 5세트, 지브롤터 경기 중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언제인가?
'F3LHO' 김미카엘 : 2거점 격납고 구간에서 시간을 봤다. 1분이 남았더라. 거기서 뚫리고 3차 오르막길에 진입했을 때, 1분은 무조건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승리할거라 믿고 있었다.
'KARIV' 박영서 : 두 거점이 뚫리고 세 번째에 시간을 봤더니 9분이더라. 승리했다고 확신했다.
Q. 다음 4강전 경기까지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가?
'F3LHO' 김미카엘 : 오늘 밀렸던 이유를 생각해보고, 픽에 대한 이해도를 다듬겠다. 단점만 찾아낸다면 우린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KARIV' 박영서 : 오늘 진 것 확실하게 분석하고 잘된 점과 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F3LHO' 김미카엘 : 마이티 AOD팀은 신생팀이기에 아시는 분이 많이 없다. 국내외 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많은 분들꼐 인사드리고 싶다. 응원 부탁드린다. 길지영 대표님, 문병철 감독님 대회마다 차 태워주시고 잘 챙겨주신 것 감사드린다. 부모님 같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KARIV' 박영서 : 마이티 AOD를 더 많은 분들이 알아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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