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1-2조 경기에 이준용이 2위 쟁탈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조 2위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준용은 초반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지만 중반에 살짝 부진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에 다시 집중력을 되찾고 50점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하 유베이스 알스타즈 이준용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에 오른 소감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웃음). 기분 좋다.


Q. 예상 순위는 어느 정도였나?

솔직히 6~7위 정도로 마무리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초반 라운드에서 너무 잘 풀렸다. 문호준 선수와 신동이 선수가 1, 2위를 차지할 줄 알았다.


Q. 초반에 잘하다가 중반에 주춤했는데?

원래 내 위치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그래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Q. 마지막 전 라운드에 문호준이 59점이 아닌 60점이었다면 본인에게 기회가 없었다.

그랬나? 전혀 몰랐다. 운이 진짜 좋은 날인 것 같다.


Q. 3일 뒤 시험이라고 들었는데?

망했다(웃음). 경기를 위해 여기 와있는 자체부터 시험은 망한 것 같다. 중간고사 때 전교 13등이었는데, 기말고사를 대비하겠다.


Q.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4명 안에 들고 싶다.


Q. 최종 결승은 누가 올라갈 것 같은지?

문호준과 유영혁, 아니면 전대웅 선수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