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강호 팀 Reunited에 새로운 딜러 포지션으로 Onigod 선수가 영입되었다. Reunited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수) 잠정 은퇴를 발표했던 Kyb의 빈 자리를 노르웨이 출신의 19세 프로게이머 'Onigod' '스테판 피스커스트랜드' 선수가 채우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Onigod은 전 Nordic Alpha 팀 소속으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노르웨이 월드컵 대표팀을 맡은 전적이 있는 선수다. 주로 맥크리와 트레이서, 자리야 등의 딜러와 탱커 영웅들을 다루며, 경쟁전 시즌 2에서는 실력 점수 4209점을 기록하면서 전 유럽 서버 랭킹 5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들어 상당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 Onigod 선수의 오버랭크 전적, 현재 4099점으로 세계 23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Reunited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Onigod의 입단 권유는 Reunited의 한국 출국 직전에 제안되었으며, 본인이 원래부터 Reunited 입단에 열정을 보였던 만큼 72시간만에 일사천리로 입단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또한 Onigod은 Reunited 멤버들과 함께 인텔배 OGN 오버워치 APEX를 치르기 위해 한국으로 출국하였으며, 한국에 있는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팀의 분위기와 특색에 익숙해졌다고도 언급했다.

Onigod은 본인의 성명을 통해 '팀과 함께 한국에 와 있는 것이 꿈만 같다. 다음주 OGN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드러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Reunited의 일원들 또한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Onigod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며, Onigod을 세계적인 클래스의 게이머로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Reunited는 Vallutaja와 uNFixed, Morte, Kruise, Winghaven에 Onigod이라는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10월 10일(월) 오버워치 APEX 무대에서 새로운 Reunited의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 새로운 딜러로서 Reunited의 유니폼을 입게 된 Onigod 선수
(출처 : Reunited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