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HGC KR 오픈 디비전) 2회차 4강 2경기 '언밸런스'와 '디스아너드'의 대결에서 '언밸런스'가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극적인 역전승을, 2세트에서는 일리단을 앞세워 상대를 박살 내버렸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2회차 4강 2경기 1세트

◇ 전장 : 불지옥 신단

[언밸런스]
▶ 밴 : 바리안/ 타이커스
▶ 픽 : 자리야(ePrime)/ 소냐(안무서운사람)/ 굴단(루팡)/ 무라딘(레드비틀)/ 레가르(웰노운)

[디스아너드]
▶ 밴 : 태사다르/ 모랄레스
▶ 픽 : 발라(여우사육사)/ 말퓨리온(러스트보이)/ 폴스타트(익곰)/ ETC(핑거와우)/ 데하카(개미)

탐색전을 하던 두 팀은 첫 신단에서 교전을 펼쳤다. 여기서 '개미'의 데하카가 굴단을 깔끔하게 물어 한타에서 승리하는듯싶었으나, 언밸런스의 탱커들이 저력을 발휘해 첫 응징자를 소환했다. 디스아너드는 상대 딜의 핵심인 굴단을 한타마다 제대로 물어 두 번째 신단 교전에서는 대승을 거뒀다. 디스아너드는 13레벨 타이밍에 ETC로 교전 개시를 열었지만,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 틈에 언밸런스가 이득을 보며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세 번째 신단 싸움에서 '러스트보이'의 말퓨리온이 '황혼의 꿈'을 완벽하게 사용해 디스아너드가 3레벨 격차를 벌렸다. 폴스타트가 알게 모르게 운영을 잘했다.

네 번째 신단 싸움에서 말퓨리온이 '황혼의 꿈'을 사용해 굴단, 레가르의 스킬을 봉쇄했고, 이에 맞춰 딜러-탱커가 진입해 디스아너드가 언밸런스를 전멸시켰다. 그래도 언밸런스가 버티며 20레벨을 달성했다. 한타가 벌어졌고, 디스아너드가 굴단을 다시 잡아내며 교전을 열었다. 그럼에도 소냐, 무라딘, 자리야가 발라를 잡아내고 탱커 싸움에서 승리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응징자를 얻은 언밸런스가 적진으로 돌격했고, 발라를 잡고 핵을 일점사해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2회차 4강 2경기 2세트

◇ 전장 : 하늘 사원

[디스아너스]
▶ 밴 : 태사다르/ 제라툴
▶ 픽 : 발라(여우사육사)/ 데하카(개미)/ 말퓨리온(러스트보이)/ ETC(핑거와우)/ 리밍(익곰)

[언밸런스]
▶ 밴 : 바리안/ 무라딘
▶ 픽 : 자리야(ePrime)/ 디아블로(레드비틀)/ 레가르(웰노운)/ 폴스타트(루팡)/ 일리단(안무서운사람)

첫 교전에서 '안무서운사람'의 일리단과 '레드비틀'의 디아블로가 순간 ETC를 노려 한타에서 승리했다. 두 번째 교전에서도 일리단이 피지컬로 스턴을 피하며, 발라를 잘라냈다. 이후 운영에서도 언밸런스의 폴스타트가 잘리긴 했지만, 그 사이 우두머리를 가져가 2레벨 격차를 냈다. 하지만 디스아너드가 디아블로의 진입 타이밍에 '황혼의 꿈'으로 침묵을 걸며, 한 걸음 따라갔다. 그러나 일리단의 과감한 플레이에 휘둘려 공격 타이밍을 잃었다. 언밸런스가 상단 성채를 먼저 파괴했다. 데하카도 그사이 하단을 공략해봤지만, 힘이 부족했다. 강한 압박에 디스아너드가 우두머리 지역으로 섣불리 진출하지 못했고, 언밸런스가 손해 없이 우두머리를 가져가 하단 성채를 파괴했다.

일리단이 뛰어들어 '황혼의 꿈'을 손쉽게 뺐고, 거기에 '선조의 치유'가 들어가 일리단이 미쳐 날뛰었다. 일리단의 활약으로 상대를 전멸시킨 언밸런스가 두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2회차 4강 2경기 결과

언밸런스 2 vs 0 디스아너드
1세트 언밸런스 승 vs 패 디스아너드
2세트 언밸런스 승 vs 패 디스아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