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MVP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성환' 윤성환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함으로써 5위로 우뚝 올라선 한화생명e스포츠! 다시 한번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정글러 '성환' 선수를 만나 오늘 경기 승리 소감과 포스트 시즌 진출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아프리카와의 다음 경기 각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그윽한 표정으로 읽게 되는 인터뷰! 한화생명e스포츠 '성환' 선수와의 영상 인터뷰입니다. 함께 보시죠!



Q. MVP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근래 가장 괜찮은 경기력으로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서 좋습니다.


Q. 오늘 2:0 승리로 5위까지 올라왔는데,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순위 유지를 잘해야겠네요.

남은 경기가 약한 팀들이 아니라서 더 빠듯하게 준비해서 폼을 더 끌어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Q. 1세트 바론 버스트 플레이가 인상 깊었는데, 어떤 선수의 오더였나요?

원래 각 나올 때마다 다들 오더하는데 그때는 '라바' 선수가 바론 둘이서도 먹을 수 있다고 콜했던 거 같아요.


Q. 앞서 말한 바론 버스트도 그렇고 섬머 시즌 들어 팀의 운영적인 측면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합이 더 잘 맞아져서 그런 거 같고요. 전엔 저희가 따로따로 노는 성향이 강했는데 지금은 다 같이 함께 뭉쳐서 팀플레이를 하니까 운영도 더 좋아진 거 같아요.


Q. 지난 경기 퍼즈 당시, 카메라를 보며 '그윽'한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는데... 왜 그러셨어요(웃음)?


퍼즈 걸리면 다른 선수들과 말을 못 하거든요. 심심해서 이곳저곳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제 앞에 카메라가 슬금슬금 오더니 빨간 불이 뿅 하고 켜지더라고요. 그래서 그윽하게 쳐다봤습니다(웃음).


Q. 그럼 저희 카메라를 보고도 그윽한 표정을 지어주실 수 있나요(웃음)?

그럼요(웃음).

▲ 그윽...


Q. 최근 '성환' 선수의 누나께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관심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시진 않나요?

누나도 관심받는 걸 그렇게 싫어하진 않아서요. 친구들한테 티비에 나온다고 연락 온다고 하더라고요. 누나도 그렇게 기분 나빠하진 않아요. 다음 경기에 누나가 또 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기자 : '성환' 선수는 누나가 관심받는 것 어때요?) 제가 원래 따로 별명이 없어서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국민 처남...


Q. 다음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팀인데요.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아프리카를 못 이기다가 이번 1라운드부터 이기게 됐는데 그 기세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