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A조 승자전 경기, 챌린저스(차현우, 고재현, 정성민)와 언리미티드(강성훈, 김정민, 김관형)의 대결이 진행된다.

지난 A조 1, 2경기에서 챌린저스는 정성민을, 언리미티드는 김정민을 선봉으로 출전시켰다. 출중한 기량을 뽐낸 두 선수는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가뿐하게 올킬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번엔 상대가 상대인만큼 서로가 다음, 다다음 수까지 준비해야 한다.

이번 승부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상대의 수비를 뚫어낼 선수들의 공격 루트다. 피파 온라인4에서 더욱 세밀해진 수비 시스템은 선수들에게 더없이 단단한 방패가 돼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고 노련한 언리미티드와 젊은 피의 챌린저스 선수들이 펼칠 공방은 그 어떤 예측도 불허한다. 모든 선수가 시스템 적응은 모두 마쳤겠지만, 프로 레벨의 승부인만큼 한끗 차 승부가 나올 확률이 높다.

양 팀의 출전 엔트리도 관심을 모은다. 승자연전제로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십 프리시즌에서 챌린저스와 언리미티드는 어떤 전략을 내세울까.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상태이기에,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정성민과 김정민이 다시 선봉으로 나와 올킬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팀의 환기와 함께 승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올해 분위기가 가장 좋은 차현우나 강성훈을 가장 먼저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대결에서 패배하더라도 4강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패배 팀은 11일 인피니트 팀을 상대로 진행되는 A조 최종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피파 온라인4로 진행되는 첫 대회인만큼, 앞으로도 쉼 없이 대결을 펼쳐야 할 양 팀 선수들은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보자.

■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 시즌 A조 승자전

챌린저스 vs 언리미티드 - 오후 7시(강남 넥슨 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