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2경기에선 단단한 운영을 뽐낸 발리스틱스가 블라썸을 3:0으로 꺾었다. 블라썸은 다시금 '곤다르'를 메인 탱커로 앞세웠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진행된 1세트는 발리스틱스의 깔끔한 완승으로 끝났다. 첫 불멸자 싸움에서 가볍게 승리한 발리스틱스가 더없이 빠른 스노우볼을 굴렸다. 순식간에 3레벨 차이가 벌어졌고, 간신히 10레벨을 달성한 블라썸이 5:4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했으나 발리스틱스는 유유히 도망갔다. 발리스틱스는 마지막까지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우위를 유지하며 1세트를 끝냈다.

2세트가 하늘 사원에서 펼쳐졌다. 발리스틱스가 완벽한 라인 관리를 선보이며 손쉽게 레벨을 앞서갔다. 사원 공격에 탑 성채를 잃은 블라썸이 봇으로 치고 들어갔다. 발리스틱스는 맹렬한 광풍-용의 화살 연계로 침착하게 대처하며 블라썸의 기세를 잠재웠다. 이후 발리스틱스는 인원을 나눠 블라썸의 혼란을 유발했고, 20레벨을 앞세운 교전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블라썸의 핵을 파괴했다.

발리스틱스가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된 3세트까지 승리했다. 앞 두 세트와 같이 발리스틱스가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고, '마기' 말퓨리온의 집중력이 몇 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순조롭게 흐름을 잡았다. 14분경 발리스틱스가 응징자와 함께 미드로 향했다. 'SDE'의 캘타스가 가장 먼저 쓰러졌지만, 발리스틱스의 괴물 같은 유지력이 4:5 상황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이내 'SDE'의 캘타스가 합류하며 '곤다르'의 무라딘을 제외한 블라썸의 모든 영웅이 쓰러졌다. 핵 앞에서 블라썸의 마지막 저항이 시작됐으나, 한 점으로 뭉친 발리스틱스가 이내 승리를 거두며 파트2 첫 경기를 3: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2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블라썸 0 vs 3 발리스틱스
1세트 블라썸 0 vs 3 발리스틱스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블라썸 0 vs 3 발리스틱스 - 하늘 사원
3세트 블라썸 0 vs 3 발리스틱스 - 불지옥 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