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5회 차 3-4위 결정전에서 NTL이 KBP를 2:0으로 완파하고 3위를 확정했다.

1세트는 용의 둥지에서 펼쳐졌다. NTL이 초반 라인 관리에서 앞서며 미세하게 경험치를 앞서갔다. KBP도 적절한 인원 분배로 용기사를 가져갔고, 킬도 먼저 만들어내면서 추격했다. 하지만, 꽝 붙는 한타에서 NTL의 조합이 더 강점을 드러내며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용기사와 함께 하단으로 진격한 NTL은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담으면서 12분만에 KBP의 핵을 폭파시켰다.

2세트 전장은 불지옥 신단이었다. 첫 신단 전투에서 NTL이 승리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1레벨이 뒤쳐지던 KBP는 다소 안일한 포지셔닝을 취하던 '김크루'의 이렐을 잘라내며 경험치를 맞췄다. 그러나, 한타에서 다시 한번 승리한 쪽은 NTL이었다. NTL은 두번째 응징자와 함께 상단 요새를 철거했다.

포탑 압박 중 '처마'의 레이너가 잘리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는 킬은 아니었다. 엄청난 탱킹력의 'Malsoco' 스랄을 앞세워 전투 대승과 함께 세번째 응징자마저 챙긴 NTL은 하단으로 향했고, 손쉽게 성채를 파괴했다. 결국 3레벨 격차를 벌린 NTL이 핵을 터트리며 2:0 완승을 만들어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5회 차 3-4위전

3-4위전 NTL 2 vs 0 KBP
1세트 NTL 승 vs 패 KBP - 용의 둥지
2세트 NTL 승 vs 패 KBP - 불지옥 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