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8세대 포켓몬스터 게임 소드와 실드를 공개한 닌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게임이 하나 더 있던 것일까? 멕시코 한 신문사가 '포켓몬스터 건'을 삽화로 사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Cin Ceja

지난 3일, 멕시코 신문 '라 보스 데 미초아칸(La Voz de Michoacán)'은 포켓몬스터 신작에 관한 기사와 함께 스타팅 포켓몬 3종과 게임 로고 이미지를 첨부했다. 특히 해당 신문사는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외에 '포켓몬스터 건'의 이미지를 추가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건은 게임 출시 이후 인터넷상에 떠돌던 밈(meme)의 일종으로 실제 출시되지는 않는다. 본 기사 본문 역시 포켓몬스터 건에 관련된 기사는 담지 않았다. 이에 해당 삽화는 신문 레이아웃 편집자가 게임에 대한 지식 없이 이미지를 추가한 일종의 해프닝으로 추측된다.

'포켓몬스터 건' 이미지를 처음 제작한 트위터 유저 Sir5000은 총 모습과 로고마다 존재하는 늑대 머리, 총격을 당한 듯 구멍 뚫린 텍스트 등 실제 로고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이미지는 게임 공개 후 10여 분만에 등장한 바 있다.

한편, 건을 제외한 '포켓몬스터 소드 & 실드'는 2019년 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자세한 정보는 관련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 건 로고를 제작해 공개했던 @Sir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