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가르드 대륙의 성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콘텐츠 공성전이 시작됐다. 가장 위험한 MMORPG ‘에오스 레드’ 이야기이다. 영지전보다 훨씬 큰 보상과 권한이 주어지며, 그만큼 스케일도 커진 ‘에오스 레드’ 공성전은 어떤 것일지 살펴본다.

먼저, 공성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유 중인 길드 자금으로 입찰을 진행해야 한다. 길드 레벨 5 이상이라면 영지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첫 공성전은 최대 3개의 길드가 참여해서 나머지 2개 길드로부터 승리하는 방식이지만 일단 성을 차지하는 길드가 탄생한 이후부터는 1개의 수성 길드와 최대 3개의 공성 길드가 참여하여 진정한 주인을 가리는 방식이다.


입찰에 성공한 길드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준비상태에 돌입하며,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최대 1시간 동안 치열한 공성전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수성 길드에 속해있다면 수호탑 수성 시간인 20분 동안 수호탑 및 옥쇄를 지켜내야 한다.

공성 길드라면 거점탑을 지킴과 동시에 수성 길드 수호탑 파괴 및 옥쇄 획득이 승리 조건이다. 이때 공성 길드에 속하는 최대 3개 길드는 모두가 동맹일 수도, 그렇지 않으면 적일 수도 있다는 점이 공성전의 양상을 크게 뒤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할 수 있다.


공성전 맵에는 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는 오브젝트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수성 길드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는 공성 포탈과 성문, 포탈, 경비병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 공성전 관리인을 통해 전략적으로 수성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성 길드는 단순히 수호탑으로 향하는 길목을 봉쇄하는 방법 외에도 포탈을 통해 공성 길드의 거점탑을 기습적으로 노리는 역공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또한 성문과 포탈, 경비병의 시기적절한 복구를 통해 공성 길드들의 흐름을 끊을 수도 있다.


치열한 접전속에서 공성전에서 승리하면 막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보상 및 길드 보상 외에도 성에 소속된 영지에 대한 다양한 보상들이 성의 주인에게 주어진다. 주인이 된 길드는 소속된 영지에 대한 세금 및 거래소 세금 징수가 가능하다. 또한 프라이빗 던전, 전용 아지트와 내성, 전용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만큼, 확실한 참여 동기가 있는 편이다.

지난 3주간 BETA로 진행됐던 에오스 레드의 공성전은 이번 주부터 정식으로 돌입한다. 정식 공성전이 첫 회로 진행되는 만큼 수성 길드 없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