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oL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에 출전할 LCK 대표가 최종 확정됐다.

17일(화) 오후 5시 올스타전 투표가 종료됐다. 지난 10일(화)부터 진행된 LCK 올스타 투표 결과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각 포지션별 올스타로 선정되어 한 팀을 꾸리게 됐다.

T1의 탑 라이너 '칸나'는 2019 KeSPA컵에서 첫 공식전을 치른 후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에 나섰다. LCK의 내로라하는 베테랑 탑 라이너들 사이에서도 노련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고, 이어진 섬머 스플릿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캐니언'-'베릴'은 담원게이밍의 2020 LCK 섬머 스플릿 우승과 롤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매력을 보유해 올스타로 선정됐다.

'페이커'는 미드 올스타 자리를 지켰다. 2014년부터 LCK 올스타로 꾸준히 선정된 그는 올해도 58.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며 통산 7회 올스타가 됐다. 봇 라이너 '데프트'는 커리어 최초로 LCK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에 많은 e스포츠 팬이 염원하던 '페이커'-'데프트' 고등학교 동창 조합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올스타전은 12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