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사랑받았던 장수게임, 포트리스가 돌아온다.

㈜COWON(상호변경전, 네스엠)은 2월 8일, 개발사인 레티아드와 IP홀더인 CCR과 협력해 ‘포트리스V2’의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포트리스는 199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끈 게임으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기도 하다.

포트리스는 귀엽게 꾸며진 다양한 탱크를 선택, 각도와 바람을 고려하여 상대방의 에너지를 먼저 소진시키는 팀이 승리하는 온라인슈팅게임이다.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이러한 직관적이고 단순한 룰과 조작이 포트리스의 큰 인기의 원동력이기도 했다.

㈜COWON의 이승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 많이 머물 수밖에 없고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조차 만나기 힘든 시기다."라며, "최근 시중에 있는 여러 게임들은 게임의 구조 상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유저간 무한경쟁도 유도하는 측면이 있는 반면 포트리스는 가족,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트리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라도 가족과 친구들이 연결되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훈 대표는 “포트리스는 이미 전세계 5,0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검증된 대한민국의 대표게임이다. 친숙한 게임인 만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트리스V2는 현재 게임 플랫폼인 ‘Steam’ 을 통해 전세계 서비스 되고 있으며 2월 9일 중규모 업데이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공성전 전투 모드, 클랜 커뮤니티, 세력전 리그 업데이트 등을 할 계획이다.

레티아드의 장소윤 대표는 “㈜COWON과 퍼블리싱 계약으로 안정적인 게임 업데이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오랜 시간 포트리스를 사랑해 주셨던 유저들 뿐 아니라 포트리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