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는 지난 6일, 서바이벌 시티빌더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11비트 스튜디오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스트펑크'는 도시의 지도자가 되어 혹한의 환경 속 위험에 노출된 시민들을 살리는 걸 목적으로 한 도시 구축(시티빌더) 게임이다. 여타 게임과 달리 혹한의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 내의 자원은 한정적이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항상 선택을 강요받는다. 부족한 자원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눌지, 아니면 한정된 일부에게 자원을 줄지 선택하는 것부터 때로는 다수의 시민을 위해 소수의 노동자를 극한의 환경에 내모는 등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선택을 해야 한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인해 '프로스트펑크'는 스팀과 콘솔에 이어서 모바일로도 그 영역을 넓히게 된다. 이는 11비트 스튜디오의 전작인 '디스 워 오브 마인'과 유사한 행보로 이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프로스트펑크'를 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프로스트펑크 모바일(가제)'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원작의 요소를 충실히 재현했을 뿐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 처한 인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 만큼, 원작에 더해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넷이즈는 오는 5월 20일 개최 예정인 자체 스트리밍 게임쇼인 'Annual Product Launch Event'를 통해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