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온라인으로 'TEN 2021 철권7 한일전'이 진행됐다. 성남 락스 '무릎-샤넬'과 아프리카 프릭스 '머일-체리베리망고'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일본 대표 '노비-치쿠린-겐-파괴왕'와 대결한 결과, 한국의 라운드 스코어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1라운드는 2선승제 승자연전 대결이었다. 일본 측의 선봉으로 나선 '파괴왕'이 '체리베리망고'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자 '샤넬'이 출전해 '파괴왕'과 '치쿠린'을 연달아 쓰러뜨렸다. 4매치에서 '겐'의 파쿰람이 '샤넬'의 자피나를 잡으며 일본이 한숨 돌렸지만, 이후 데빌 진으로 경기에 나선 '무릎'이 '겐-노비'에게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한국 팀이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는 2선승제 엔트리전이었다. '샤넬'과 '파괴왕'의 1매치는 1라운드와 달리 '파괴왕'의 승리로 끝났지만, 2매치와 3매치에선 '체리베리망고-머일'이 각각 '노비-치쿠린'을 꺾으며 한국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4매치서 파쿰람을 기용한 '겐'이 '무릎'의 데빌 진을 잡고 승부를 단판 에이스 결정전으로 미뤘지만, '무릎'이 단판 승부에서 강점을 발휘해 '겐'을 쓰러뜨리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TEN 2021 철권7 한일전'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에겐 600만 원, 패배한 일본 대표에겐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