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밍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부대 전략 액션 게임, '컨커러스 블레이드'가 12월 21일로 시즌9를 맞았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백파이프 소리와 함께 클레이모어를 휘두르며 적에게 돌진하는 전사들의 고원, 스코틀랜드로 결정됐다.

그간 중세 시대의 실제 지역을 여러 차례 고증을 거치면서도 새롭게 해석해온 컨커러스 블레이드였던 만큼 이번 하이랜드 시즌도 실존 지역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국가, '캐틀란' 그리고 '웰란' 간의 갈등을 그려냈다. 북부 고원에 위치한 캐틀란은 왕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각 부족과 영주들이 서로 분열한 상황. 유저는 이를 노리고 침공한 웰란으로부터 고향을 지키며 성지를 탈환하고자 하는 캐틀란인이 되거나, 혹은 캐틀란을 정복하고 거점을 지키기 위한 웰란군의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스코틀랜드하면 떠오르는 클레이모어를 휘두르는 고원의 전사들부터 백파이퍼, 사냥개와 함께 전장을 누비는 사냥꾼까지 그간 선보인 병종과는 전혀 다른 병종을 준비한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하이랜드 시즌. 과연 이들은 스코틀랜드의 어떤 점에 주목했으며, 이번 시즌을 통해 유저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을까? 부밍 게임즈의 바이이치우 디자인 총괄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Q. 이번 시즌은 스코틀랜드가 배경인데, 스코틀랜드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대부분의 요정을 비롯해 스코틀랜드에서부터 유래된 전승이 우리에게 꽤 많이 알려져있는데, 그 기원이 스코틀랜드인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주목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인들은 자연친화적이고 동물을 사냥감이나 도구가 아닌 영적 파트너로 여기는 등 독창적이면서도 자연을 가까이하는 민족적 특성이 있더라. 뿐만 아니라 전사의 이미지도 있고. 그 특성에 큰 매력을 느껴서, 스코틀랜드의 전쟁 문화의 상징적인 요소를 게임에 담아내고자 열심히 탐구했다.

게임 내에 구현된 캐틀란인은 동물과 함께 싸울 수 있도록 구현했고, 그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상징이자, 고원의 전통 문화와 역사 그 자체 같은 백파이프도 넣었다. 백파이프 소리로 적을 향해 돌격하는 병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의 용맹함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그런 느낌을 담았다. 또 스코틀랜드인의 용기와 강인함하면 클레이모어 아닌가. 이 역시도 게임 내에서 구현했다.

요약하자면, 스코틀랜드의 그 모든 것을 '하이랜드' 시즌에 담아내고자 했다. 각각 모티브가 되는 나라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것은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그간 컨커러스 블레이드라는 전쟁 게임에서 표현하고자 노력해왔던 핵심이다.


Q. 특히 이번에 선보인 병종 중 캐틀란 백파이퍼는 전투 병종이 아닌 보조 병종으로 추가됐는데, 전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캐틀란 백파이퍼는 이번에 우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포터형 부대다. 공격력은 없지만, 대신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해서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백파이퍼를 운용해서 아군을 지원하면 보조 포인트를 꾸준히 얻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 고유의 향취를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백파이프 연주자를 초빙했으며, 그때 받은 조언이 부대 디자인과 스킬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유저들은 캐틀란 백파이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형에, 전형적인 서포터형 부대라 여러 모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밸런스를 맞춰갈 것이다.


Q. 그간 여러 다른 국가의 컨셉으로 선보인 이전 시즌에서도 보조 병종이 등장할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굳이 스코틀랜드 배경인 하이랜드 시즌에 추가한 이유가 있다면?

이전에도 일부 보조 성향을 가지고 있는 병종을 몇 출시했지만, 캐틀란 백파이퍼와 같은 완전한 보조형 병종은 출시한 적은 없다. 먼저 이전 시즌 배경에는 완전한 보조형 병종을 내기에는 그에 적합한 역사 고증과 배경 지식이 부족했고, 또 안정성 있게 병종을 출시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중세 시대 백파이퍼들이 아군에게 사기를 북돋아주었다는 역사가 실재했던 만큼, 이번에 캐틀란 백파이퍼처럼 완전한 보조형 병종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 캐틀란 백파이퍼는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으나, 아군의 공격력 혹은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프를 제공한다


Q. 보통 스코틀랜드하면 클레이모어를 든 고원검사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5성 병종으로 콜레흐 사냥꾼을 선택했다. 콜레흐 사냥꾼은 어떤 병종이고, 또 스코틀랜드의 어떤 전설이나 일화에서 유래했나 소개 부탁한다.

클레이모어 고원 검사와 같은 검을 주력하는 병종은 이전 시즌에도 여러 번 출시했던 터라, 5성 병종으로 출시했을 때 유저들에게 비교적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이번 5성 유닛으로는 캐틀란 백파이퍼처럼 이전에 선보인 독창적인 병종인 '콜레흐 사냥꾼'이 선택됐다.

콜레흐 사냥꾼은 사냥개를 동반한 사냥꾼으로, 단궁을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적에게 여러 차례 사격을 가할 수도 있고 사냥개를 활용해 적을 추격할 수도 있다. 또한 사냥개들은 몸집이 큰 만큼, 근접 전투 때 주인을 보호하면서 같이 전투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는 전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상황에서도 사냥꾼과 사냥개의 협동 관계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스킬을 준비했으니, 유저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앞서 말했듯 스코틀랜드인들은 자연을 가까이하고, 동물을 영적 파트너로 여겨왔다. 우리는 이에 주목해서 캐틀란인들이 동물 파트너와 함께 싸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사실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드루이드였다. 그러나 컨커러스 블레이드는 중세 시대, 그리고 현실적인 전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기에 여러 동물을 부리는 드루이드 부대라는 판타지스러운 컨셉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콜레흐 사냥꾼이 데리고 다니는 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코티시 디어하운드 종이다. 강인하고 충성스러우며 재빠른 대형 사냥견으로, 게임 내에서는 사냥꾼과 함께 힘을 합쳐서 적과 맞서 싸우게 된다. 그들은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어느 한쪽이 쓰러지면 다른 한쪽이 적에게 강렬한 분노와 함께 달려들게 될 것이다.

▲ 신규 5성 병종 '콜레흐 사냥꾼'은 사냥개와 함께 적을 교란하거나, 적에게 단기간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Q. 아무래도 고원검사가 스코틀랜드의 전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형인 만큼, 컨커러스 블레이드에서 이 매력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나 궁금하다.

클레이모어 고원 검사는 흔히 클레이모어라 말하는 커다란 양손검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여러 자료를 열람해보니 클레이모어는 단순히 무기가 아니라, 용기와 신념의 상징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그래서 클레이모어 고원 검사를 설계할 때는 대검의 특징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군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대검을 들고 적진을 향해 돌격해 주변의 아군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리고 마침내 승리하는 그런 모습을 그렸다. 공격, 방어, 지원형 등 종합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병종이라 보면 되겠다.


▲ 고원 검사는 클레이모어뿐만 아니라, 아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용맹한 전사라는 점도 살리고자 했다


Q. 이번 시즌의 주 무대가 될 캐틀란섬과 퀸즈 유적은 최대 몇 명의 유저가 참여할 수 있고, 또 어떤 곳인가?

그간 우리는 유저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성전의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로 모색해왔다. 먼저 왕조 시즌 맵인 '린우 요새'를 통해 10vs10의 소형 공성전 맵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그러나 장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12vs12 맵이 보다 원활한 플레이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참가 인원수에 따라 맵의 크기와 도로의 배치, 관련 메커니즘을 조금씩 변경하면 스테이지의 전략적 깊이와 재미를 한층 더할 수 있겠다 싶었다. 아직은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해보는 단계다. 어쩌면 15vs15 맵보다 5vs5 맵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신규 맵을 설계할 때 우리는 언제나 아트, 콘텐츠와 스토리의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밸런스와 각 병종의 활용성과 관련한 문제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유저 여러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라고 하면 흔히 푸른 자연과 산맥의 웅장한 모습을 떠올리는 분이 많다. 제작 초기에 우리의 목표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재현하는 동시에 유저분들이 독특한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기존의 공성전과는 달리 이번 시즌 맵 퀸즈 유적의 초반부 구역은 개방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측은 다양한 방향에서 더 역동적인 전술을 활용해서 공격할 수 있으며, 수비측은 언덕에 배치된 초소의 지원 사격과 높이를 이용해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의 최종 구역은 요새의 폐허 안쪽에 위치해 있다. 스코틀랜드의 요새는 대부분 호수나 해안 절벽가에 건설되기 때문에 주변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지만, 동시에 행군하는 군사들의 명확한 목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요새의 이러한 특징이 최종전의 무대로 적합하다고 보았다.

맵의 배경 설정을 말하자면, 이곳은 적에게 함락당한 캐틀란의 거점이다. 이곳을 디자인할 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잃어버린 땅을 되찾고자 하는 캐틀란인들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곳에 하나로 모인 캐틀란인은 불굴의 의지를 관철할 것이고, 전장의 불길 앞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는 그 느낌, 그 의지를 유저들이 플레이하면서 느꼈으면 한다.

▲ 이번 시즌 추가된 신규 맵, 퀸즈 유적

▲ 처음엔 마을에서부터 전투가 시작되고

▲ 최종전은 요새 내 공터를 두고 치열한 점령전이 펼쳐진다


Q. 이번 하이랜드 시즌이 9번째 시즌인데, 주 무대 외에도 이전까지의 시즌과 가장 차별화된 점을 꼽자면? 또 이번 시즌의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서 소개 부탁한다.

차별화된 점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병종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출시하는 캐틀란 백파이퍼와 콜레흐 사냥꾼은 기존 유저들도 생각지 못한 스타일의 병종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없던 완전한 지원형 병종에, 동물과 협업하여 전투를 하는 병종이지 않나. 이번 하이랜드 시즌 외에 추후에 계속 개발될 시즌 병종에도 더욱 다양한 병종이 출시 예정이니, 컨커러스 블레이드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도 흥미를 갖고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Q. 전용 무예 포인트가 사라지고 공용 무예 포인트로 전환되거나, 말 건강도 관련 요소가 사라지는 등 여러 가지가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간편해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컨커러스 블레이드만의 개성이 사라지지 않나 우려도 있지 않았나?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무조건 중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고증에 집중해서 개발해왔다. 여러 시즌을 거치면서 많은 유저들이 중세의 느낌과 그 디테일한 고증을 좋아하지만,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대한 신규 유저들이 적응하기 쉽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발진의 관점이 아닌, 유저들의 관점을 좀 더 고려해서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Q. 출시 이후 룬 시스템 등 시즌마다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전투와 관련해서 어떤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인가?

유저들로부터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월드가 너무 넓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간 월드를 크게 한 바퀴를 돌면 몇 시간은 기본으로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새로운 시즌에는 '급속 행군' 기능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적응 과정과 관련해 많은 피드백을 보냈는데, 이를 반영해서 튜토리얼 부분을 많이 개선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Q. 개인 편의성 개선 외에 파티플레이 편의성 부분은 어떤 식으로 개선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파티플레이 편의성 부분에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개선될 방향성을 잡지는 못했다. 파티 관련해서 15명 파티 혹은 10명 파티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다.


Q. 2020년 11월 이래로 매 시즌마다 챔피언십을 개최하지 않았나. 시즌마다 꾸준하게 각 서버뿐만 아니라 서버 간 챔피언십까지 대진을 짜고 관리하는 게 어려웠을 텐데, 비결이 있다면?

한국 가문의 인원들이 적극적으로 챔피언십에 참여해주고, 또 내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그렇지 않나 싶다. 매 시즌, 즉 3개월마다 챔피언십을 참가하는 게 꽤 피로도가 높을 텐데도 꾸준히 참여해 주시는 유저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 거듭 감사드린다. 또한 내부에서 챔피언십을 위해 해설, 옵져버, 대진 배치 등 필요한 인력적인 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셔서 가능한 것 같다.

▲ 2020년 11월부터 매 시즌마다 꾸준히 챔피언십을 진행하고 있다


Q. 글로벌로 서비스하는 만큼, 각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모아서 조율하는 게 어렵지 않나. 유저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고, 또 의견은 어떤 식으로 모으고 있나?

각 국가에서 전달되는 피드백을 1차로 번역한 후, 내부 유관부서에 전달하여 반영하는 과정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내부에서 다시 유저분들께 드리는 피드백에서도 2차 번역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은 주로 컨커러스 블레이드 공식 고객 서비스 이메일,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서 받고 있다. 한국 유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는 인원들은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어있다. 2중으로 번역하는 점이 다소 시간이 걸려 유저분들과의 소통이 간혹 늦을 때도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빠르게 대처하겠다.


Q. 시즌 패스 등 BM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것도 인상깊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철학은 게임다운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BM을 통해 회사가 운영이 가능해야겠지만, 완전히 P2W의 형태로 빠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P2W가 아닌 아닌 전형적인 F2P 게임을 유저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와 같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Q. 시즌이 9번 바뀌었다는 말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서비스가 어느 정도 길게 이어졌다는 의미이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초보 유저들은 다소 접근하기 어려워하지 않나 싶다. 초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나?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친구들에게 컨커러스 블레이드를 추천해줬는데,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금방 포기해버렸다는 피드백을 전달했다. 이는 모두 컨커러스 블레이드가 신규 유저를 유도하는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와 관련해 유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시즌부터는 초보자 튜토리얼이 변경된다. 신규 유저들을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몇몇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투의 요점을 파악하고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신규 유저들이 갑자기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지 않고 점진적으로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게끔 게임 시스템이 개방되는 템포를 조정했다.

아울러 유저들이 더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난이도의 봇 대전 스테이지를 추가했으며, 특정 퀘스트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부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게임 입문 난이도를 낮추고 기본적인 부대의 틀을 갖추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물론 이 정도의 조치로는 부족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 친화도를 개선하고, 초보자 및 복귀 유저가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


Q.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런 게 바로 “진정한 공성전”이지 않나 싶다.


Q.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컨커러스 블레이드를 아껴주신 한국 유저 여러분께 진심으로 양해 및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공평성 논란이 매번 우리에게 닥치는 큰 어려움이었다. 한국 유저들께 공평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끼친 적도 있고, 그외 다른 국가 유저들도 이와 같은 공평성 이슈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많이 부족하지만, 언제나 공식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한국 유저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발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한국 유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