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에 금일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세공석이 추가되었다. 또한 버림받은 자들의 땅 던전을 개선해 몬스터 처치 시 획득하는 경험치를 증가시키고 드롭 아이템 종류를 추가했다. 던전 전용 버프가 추가된 점도 참고할 만하다. 오만의 탑도 함께 추가로 개선되었으며, 소나무 막대 이벤트가 돌아온 점도 주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 신규 세공석 추가

아이템에 좋은 추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세공석이 추가되었다. 신규 세공석은 몽환의 낙원에서 몬스터 처치 시 획득할 수 있으며, 영웅 등급 이상의 아이템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의 세공석처럼 네 개의 속성별로 아이템이 따로 존재하며 해당 속성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세공석을 무기에 사용하면 속성별 추가 대미지가 적용되는데 10% 확률로 2, 30% 확률로 3, 30% 확률로 4%, 20% 확률로 5, 4% 확률로 6, 1% 확률로 7이 적용된다. 운이 좋다면 최대 추가 대미지 14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방어구는 종류별로 적용되는 효과가 다르며 효과의 종류가 워낙 많으니 중요한 것만 확인해보자. 투구와 망토에 파아그리오의 기운을 세공하면 마법 방어력이 상승한다. 신발에 에바의 기운을 사용하면 이동 속도가, 장갑에는 공격 속도 상승효과가 적용된다. 가더에 사이하의 기운을 사용하면 대미지 리덕션 효과가 적용된다. 갑옷에 마프르의 기운을 세공하면 물리 방어력이 상승하며 각반에 세공하면 물리 방어력 또는 대미지 리덕션 효과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티셔츠는 고루 좋은 효과가 적용되는데, 파아그리오의 기운은 근거리 대미지 1, 에바의 기운은 마법 대미지 1, 사이하의 기운은 원거리 대미지 1, 마프르의 기운은 물리 방어력이 1 상승한다. 설명한 효과는 전부 확률이며 확정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길 바란다.

▲ 몬스터의 속성별로 획득할 수 있는 세공석. 아직 거래소에 올라오진 않았으나 비싸게 팔릴 것이다.

▲ 경험치도 쏠쏠하게 주니 자주 들러주는 것이 좋다.



■ 던전 버림받은 자들의 땅 개선

던전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우선 몬스터 처치 시 아데나를 획득할 수 없게 된 대신 획득 경험치가 증가했다. 게다가 입장 시 자동으로 버프를 받게 되는데 대미지 +3과 MP 회복 +5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른 레벨 상승을 노린다면 최고라 할 수 있다.

또한 몬스터 처치 시 각인 장비 상자와 버림받은 자들의 땅 시간 충전석(30분)을 획득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운만 좋다면 던전을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드롭률이 높지 않은 편이다. 능력치가 좋지 않다면 여전히 효율은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능력치가 갖춰졌을 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론적으로는 무한으로 던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효율이나 드롭률이 낮다는 얘기를 들었다.



■ 월드 던전 오만의 탑 개선

오만의 탑 1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의 드롭 아이템 중 2층으로 이동하는 주문서가 추가되었다. 현재 오만의 탑은 1층밖에 없기 때문에 당장 사용할 수는 없으나, 머지않아 오만의 탑 2층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니스 퀸을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는 1층 이동 부적의 드롭 확률이 상향되었다. 이전 업데이트로 이동 부적을 재료로 사용해 지배 부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동 부적의 드롭 확률이 상향되어 지배 부적 제작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1층 지배 부적을 만들기 더 수월해지길 기대한다.

▲ 일반 몬스터는 2층 이동 주문서를 드롭하는데 이상하게 제니스 퀸은 그렇지 않더라.



■ 소나무 막대 이벤트

대량의 명예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소나무 막대 이벤트가 돌아왔다.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출석한 혈맹 인원의 수에 따라 희귀한 소나무 상자 또는 영웅의 소나무 상자를 수령할 수 있다. 소나무 상자를 사용하면 데포로쥬 인장과 함께 일정 확률로 소나무 막대 또는 추가 데포로쥬의 인장을 획득할 수 있다.

소나무 막대는 혈맹 수련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막대의 등급에 따라 랜덤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보스 처치 시 토벌의 증표와 명예의 상자를 획득하게 되며, 명예의 상자를 사용하면 정해진 확률에 따라 명예 코인을 랜덤으로 획득하게 된다.

영웅의 명예의 상자를 사용했을 때, 운이 좋다면 오래된 아덴 월드 탈리스만 조각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탈리스만 조각 상자 사용 시 확률에 따라 1, 2, 3, 4, 7개의 탈리스만 조각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