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시티는 트레센 학원 공인 최고 미소녀로 인증받은 우마무스메 입니다. 원본마 자체가 갈기 색깔이 금발인 밤색 말로 유명했죠. 인게임에서는 플라티나 블론드의 화려한 외모를 지닌 모습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작중 직업부터가 무려 모델인데다, 컷인은 아예 패션쇼의 모델 워킹이 콘셉트고, 1컷 만화에서도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작중 많은 우마무스메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죠.

이외에도 잠꾸러기 기질을 지니고 있어 자주 지각한다는 설정 때문에 골드 쉽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닝이 강제로 잠기는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다만 외모와 별개로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고유기가 사실상 무효에 가깝다는 점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 등에서는 보기 힘든 우마무스메입니다.

당장 스탯 성장치도 파워 10% / 근성 20%가 붙어 있는 데다, 마일~장거리까지 모든 코스를 소화하는 일정을 지니고 있어, 초보 트레이너가 육성하기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단거리, 마일

육성 목표에 중, 장거리 코스가 다수 있고, 적성도 B인지라 범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로는 단거리, 마일 코스에 특화된 우마무스메입니다.

특히 적성이 A인 거리는 마일만 있기 때문에 무개조 상태에서 뛸 수 있는 거리는 마일뿐이며, 중/장거리는 후술하겠지만 고유기의 문제 때문에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보유 스킬도 액셀러레이션과 혜안 등 마일 전용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팀 레이스 및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대부분 단거리~마일 주자로 쓰이게 됩니다.


■ 추천 각질 : 선입

고유 스킬의 발동률과 보유 스킬에 선입용 스킬이 다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입마로 육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선행으로도 육성은 가능하지만, 딱히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실전에서 볼 수 있는 골드 시티는 대부분 선입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골드 쉽과 마찬가지로 랜덤하게 트레이닝 훈련이 잠금 상태가 되는 이벤트가 존재하며, 육성 목표도 스탯 성장치와 어울리지 않게 중장거리 코스가 많아 원하는 스탯으로 키우다가는 그대로 엎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력은 단~마일이어도 육성 과정에서는 스태미나를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좀처럼 스탯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KEEP IT REAL.

진행거리 50% 이후 순위가 4~6위일 경우 발동하는 가속 스킬입니다. 가속기는 언제나 계승 단계부터 우선순위로 받아들여지는 우수한 스킬이지만, 골드 시티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지속시간이 6초로 다른 가속 고유기인 홍염 기어(마르젠스키)나 앵글링(세이운 스카이), 렛츠 아나볼릭(메지로 라이언)보다 길지만, 그만큼 가속력 증가치가 0.4에서 0.3으로 낮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발동 타이밍이 진행거리 50% 이후라는 부분인데, 대부분 최대 속도 리미트가 해제되는 라스트 스퍼트 전이기 때문에 가속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단거리나 마일이라면 코스가 짧기 때문에 가속력이 증가한 상태로 라스트 스퍼트 시점까지 끌고 갈 수 있지만, 장거리로 갈수록 고유기가 무효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즉, 골드 시티는 태생적으로 거리 적성이 B라서 중장거리를 못 뛰는 것이 아니라, 고유기의 성능 문제로 단~마일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계승기로 전환되면 가속 증가 수치가 0.1로 하향되고, 발동 타이밍이 여전히 랜덤이기 때문에 종마로의 가치도 낮은 편입니다.


■ 보유 스킬

보유 스킬의 구성도 미묘합니다. 선입 1티어 스킬인 능숙한 환승을 자체 보유한 것은 좋지만, 나머지 스킬들이 밸런스 패치 전까지는 다소 아쉬운 스킬뿐입니다.

혜안은 밸런스 패치 후에는 강력한 속도 디버프 스킬로 인기를 끌지만, 현재 한국 서버 기준으로는 단순히 체력 회복 기능만 있는 마이너한 스킬입니다. 무엇보다 회복 스킬로 그리 선호되지 않는 초반 회복 스킬이기에 더욱 기피되는 상황이죠. 액셀러레이션 역시 중반 발동 가속 스킬이라 선호되지 않습니다.

결국 실전에서 통하는 스킬은 슬립 스트림과 능숙한 환승 두 개 뿐이기에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 각성 및 재능 개화 우선순위

각성을 통해서 얻을만한 매력적인 스킬이 없습니다. 재능 개화 역시 당장 현역으로 써먹을 콘텐츠가 없기에 재화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딱히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본체의 포텐셜을 살린다면 단거리 마일에 맞는 육성 방침을 세워야 하지만, 국화상 및 천황상(봄)이라는 코스가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강제로 스태미나 스탯을 올려야 합니다.

인자만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유저라면 스태미나 인자를 넣고, 나머지는 정석대로의 서포트 편성을 마치도록 합시다.

스태미나 인자가 부족한 유저라면 슈퍼 크릭을 한 장 편성하여,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익혀 육성 목표를 돌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타즈나를 쓰는 것은 취향에 가깝지만, 자체 트레이닝 금지 이벤트도 있는 만큼 육성 안정성을 위해 편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치에서 근성 20%는 현 단계에서 살릴 방법이 없으니, 그만큼 스피드 서포트나 파워 서포트를 늘려 안정감을 추구해야 합니다.

솔직한 평가로는 골드 시티는 예쁘니까 모셔다 두고, 나중에 나올 축제 의상 골드 시티를 기다리는 것이 여러모로 낫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별도의 히든 이벤트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획득 조건이 쉽다면 쉽지만, 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달성할 수 없는 칭호입니다. 한신 JF에서 우승하는 조건은 어렵지 않지만, 모든 레이스를 컨디션 최상인 상태로 나가는 조건은 레이스 직전에 컨디션 하락 이벤트가 발생하면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세 번째 조건 또한 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모든 트레이닝 훈련 레벨을 상승시켜야 하는데, 타이밍을 잘못 잡는다면 스탯이 꼬여서 육성 목표 자체를 달성하지 못합니다.

당연하지만, 실전용으로 육성하면서 칭호를 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미소녀 칭호를 달기 위한 별도의 덱 편성과 육성법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