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23년 4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3월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 자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난,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한 표절한 건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수의 언론 보도와 게임 이용자,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사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당사의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 이유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IP는 장기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IP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법적 대응으로 IP 보호뿐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콘텐츠 저작권 기준의 명확한 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소송 당위성을 설명했다.

엔씨는 본 사안에 대한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 두 회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입장을 기대한다고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