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특징으로는 작중에서 니시노 플라워 - 스윕 토쇼 - 이나리 원에 이어 4번째로 키가 작은 그룹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수한 안경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흉부장갑(...)이 89로 비슷한 타입인 이나리 원이나 마블러스 선데이보다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물론 승부복이 꽁꽁 동여멘 스타일이라 인게임에서는 그렇게까지 티가 나진 않습니다.
성능면은 미묘한 위치입니다. 중장거리 선행마로 설계되어 나왔지만, 일섭에서는 다음 픽업으로 나리타 브라이언 신의상이 워낙 파괴적인 성능으로 등장했기에 젠노 롭 로이가 그대로 묻혔습니다.
자체적으로 좌/우회전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과 중거리 코너, 장거리 직선, 선행 코너, 가을 우마무스메 등 인자작에 유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 아주 못 쓸 우마무스메는 아니지만 대회에서 활약하기에는 여러모로 난관이 많습니다.
챔피언스 미팅 위주의 효율 유저라면 애정캐가 아닌 이상 다음 픽업인 나리타 브라이언을 노리는게 맞습니다. 실제로 기자 역시 젠노 롭 로이를 데리고 있으나, 챔미에서 써본 적은 없습니다.
이 픽업 뽑아요? - 젠노 롭 로이
일단 스펙적으로는 아예 못쓸 레벨의 나쁜 우마무스메는 아닙니다. 고유기가 조건만 맞으면 매우 빠른(0.45) 등급의 속도를 자랑하고, 가을 우마무스메와 좌/우회전을 자체 획득할 수 있어서 마장 선택에 유리합니다. 스킬 구성도 챔피언스 미팅에서 티어가 괜찮은 스킬들을 고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은 준수한 스킬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정작 핵심 스킬(가속류)은 탑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선행/선입 적성은 A지만 고유기나 소지 스킬의 문제로 선행이 반쯤 강제된다는 점과 레이스 플래너와 광망원인(중거리 코너 상위)이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뼈아픕니다.
성장치 문제도 큽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스탯을 뽑기 가장 어려운 유형이 스태미나 + 지능 or 근성 + 지능인데, 스태미나 성장치가 20%였다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지능에 20%가 배분되어 있기에 육성부터가 난관입니다.
후일 진화 스킬로 광망원인이 장거리에도 적용되도록 바뀌고, 레이스 플래너 역시 속도 증가 효과가 붙으면서 티어가 더 오르긴하지만, 나리타 브라이언이라는 걸출한 선행이 버티고 있는 장거리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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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한 줄 평
가슴이 품은 뜻은 높았지만, 동화 속 용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이 픽업 어때요? - 라이트 헬로&마야노 탑건(스피드)
이번 픽업은 복각입니다. 예전에도 그러하듯 시나리오 카드 재고 처리용이라 보면 됩니다. 라이트 헬로가 분명 이번 시나리오 필수 서포트긴 하지만, 이제 2달여가 남은 시점에서 이번 픽업을 들어가는 것은 정말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초보 유저라도 남은 기간은 이악물고 버티고, 다음달에 찾아올 필수 서포트인 메지노 라모누와 3여신 카드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야노 탑건의 경우 우수한 카드긴하지만, 이후에 우수한 SSR 스피드 카드가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서포트 카드 라인업뿐만 아니라 당장 다음 픽업부터 나리타 브라이언(신의상)부터 신년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 - (홋코 타루마에) - 다이타쿠 헬리오스입니다. 안뽑으면 챔미에서 고생하는 지옥의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쥬얼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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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메이션: PARTY] 마야노 탑건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 기자의 한 줄 평
노골적인 재고 처리용 복각. 유통기한이 2달밖에 남지 않았다.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