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의 캐주얼 온라인 게임 ‘뉴포트리스’을 계약금 20만달러에 매출액 기준으로 25%를 러닝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TWP(대표 주모식)을 통해 대만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 서비스사인 TWP는 세계적 PC 제조업체 에이서(Acer)의 자회사로 대만내 인기 게임포털 '펀타운(funtown.com.tw)'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내 써니YNK의 캐주얼 게임 푸쉬베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CCR은 현지화 작업 및 업데이트 등 기술적인 제반사항을 책임지게 되며, TWP측은 대만에서의 뉴포트리스 마케팅 및 서비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TWP 해외사업팀의 한 관계자는 “한국 최장수 캐주얼 온라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남다르다.”며 “귀여운 캐릭터들간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 배우기 쉬우면서 할수록 다양한 묘미가 느껴지는 점 등이 대만 게이머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CCR은 2001년 포트리스2 블루의 대만 진출 후 4년만에 다시 포트리스 시리즈를 가지고 대만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현재 CCR측은 이 게임의 중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CCR 윤석호 대표는 "기존 포트리스2 블루로 일본,대만,중국 등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처럼 이번엔 뉴포트리스로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자 한다.”며 “이르면 연내에 비공개, 공개 시범 서비스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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