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e스포츠 리그인 NCEL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에서 8강에 진출할 총 4개의 팀이 추가로 결정됐다.

2013년 8월 20일 진행된 NCEL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 14강 2주 1일차 경기에서는 충북대학교의 'CJ'팀과 서울대학교 'SNU'가 8강에 올랐다.

광산에서 벌어진 첫 세트 경기에서는 연세대의 실수를 틈타 충북대가 상대 전차를 빠르게 잡아내며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 벌어진 엔스크에서의 2세트 경기에서는 충북대가 연세대의 정찰 전차에 피해를 입히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후 자신의 전차는 잃지 않으며 상대 전차 다섯대를 모두 파괴하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로 완전히 자신감을 얻은 충북대는 3세트 와이드 파크에서의 경기에서 맵 중앙 열차선로를 넘어와 연세대 전차를 모두 잡아내며 3대 0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벌어질 예정이었던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의 경기에서는 홍익대가 기권하며 서울대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8월 23일 벌어진 NCEL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 14강 2주 2일차 경기에서는 한양대학교 '기뉴특전대'팀과 연세대학교 'Keel'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로 벌어진 한양대와 부경대의 경기에서 한양대는 첫 세트부터 전격전을 보여주며 부경대의 전차들을 포위 섬멸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부경대의 크롬웰을 빠르게 잡아낸 후 상대 기지 점령으로 승리를 따냈다.

와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두 팀이 모두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루인베르크에서 벌어진 4세트 경기에서는 부경대가 한양대의 컨트롤 미스를 틈타 상대 전차들을 격파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는 한양대가 자신들의 특기인 빠른 기동력을 이용한 전격전을 시도, 부경대의 진지를 점령했고 이에 부경대는 상대 전차를 맞춰 점령 수치를 초기화 시키려 했지만 한양대에 격파당하며 결국 한양대가 3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라이벌 대결로 주목받던 2경기에서는 연세대 'Keel'이 고려대의 '잡았다요놈'팀을 3대 0으로 꺾었다. 첫 세트 경기에서 고려대는 전원 크롬웰을, 연세대는 VX 36.01 H전차를 선택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화력의 연세대가 기동력의 고려대를 격파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엔스크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연세대가 고려대의 진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고, 이어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와이드파크 맵의 9시 지점을 빠르게 돌파하며 기동전을 벌이려 했으나 지형적으로 불리한 곳에서 연세대와 만나며 전차를 잃으며 결국 연세대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4강 막바지에 들어선 NCEL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 경기는 8월 27일 오후 7시 서강대 'Saint'와 연세대 '황소곱창'팀의 경기를 진행한 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8강 대진을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