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영웅전의 신규 콘텐츠인 PvP 시연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P매치]라고 명명된 영웅전의 PvP 콘텐츠는 12일 테스트서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그간 개발자 노트나 간담회의 내용들을 통해 전반적인 기본 정보가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문득 들었던 의문은~ ‘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정말로 대칭형 구조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동영상의 캡처 스크린샷을 하나하나 붙여보기 시작.
실제 게임화면과 미니맵을 조합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완성된(?) 전장 지도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 기사를 보기 전에 잠깐!

※ 영상의 캡처 화면 분석을 통해 맵이 제작되었습니다.

※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P매치]의 지형은 대칭을 이룬다는 것에 근거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미니맵은 항상 북쪽에 고정된다는 것을 통해 지도를 이어 붙였습니다.

※ 영상 분석을 통해 고저차가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습니다.

※ 실제 맵과 다를 확률이 높습니다. :)




■ 지도를 작성한 방법


Step 1. 캡처한 스크린샷 분석을 통해 한쪽 진형의 맵을 구현해 보았습니다.

[ 동영상에 살짝살짝 보이는 미니맵을 자르기 시작! ]




Step 2. 그 후, 미니맵이 아닌 바탕 부분을 제거한 후 상하좌우 대칭에 근거하여 맵을 복사해 보았습니다.
[ 억지로 반쪽이 완성되었습니다~ ]




Step 3. 다시 지도의 반쪽을 잘라 180도 회전 시킨 후 붙여보았습니다.
그럴싸하게 맵이 완성되었군요!
[ 클론 신공을 이용한 미니맵 완성! ]





■ 분석1 - 베이스 지역


1. 각 베이스 지역에는 난간이 존재해 떨어질 수 없다는 점.
2. 항아리를 밖으로 던져 토스하는 부분.
3. 적 베이스에 침투하기 전에 소형 폭탄을 던지는 화면
[ 난간이 존재! 베이스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불가능 ]




위 3가지로 미루어 보아 적진에 들어가는 길은 단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본진에 들어가는 방법은 이 경사길 하나 밖에 없어 보입니다. ]





■ 분석2 - 목진지 지역


베이스 지역을 내려오면 세 갈래 길이 보입니다. 이 지역은 떨어질 수 있고 고저차가 존재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항아리 운반을 1차적으로 방해하거나 교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입니다.


[ 베이스는 3층, 경사를 내려와 또 떨어지는 지역이 존재합니다. ]




이 지역에서 피오나가 길목에 기다렸다가 카운터 어택으로 적을 방해하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아래 길목을 지키는 플레이도 가능하군요! ]



세 갈래 길이기 때문에 정찰을 통해 중앙 교전 지역으로 나아갈 길을 빠르게 판단한다면
적의 추적을 뚫고 중앙 지역으로 진입, 아군의 원호를 받으며 힘 싸움을 시도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분석3 - 중앙의 넓은 필드


목진지 지역의 갈래 길로 나오게 되면 1층이나 2층으로 나오게 됩니다.
북쪽과 남쪽에는 승강기가 있어 적진으로 들어가는 진입 경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중앙으로 나오면 대칭 구조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힘싸움이 시작! ]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목진지에서 중앙 필드로 나오는 길에서는
고저차가 있는 여러 갈림길이 존재하고 그만큼 많은 변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운반자(캐리어)가 항아리를 들고 승강장 위에 올라간 후, 상황이 불리하다면
중앙 1층에 던지는 지능적인 토스 플레이도 가능하리라 생각되는군요.
[ 저멀리 아이템 박스와 승강장이 보이시나요?! ]



중앙 지역답게 역시나 가장 큰 허리싸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며,
1층 중앙과 2층 난간에 아이템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아이템을 먼저 획득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앙 장악을 위한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상, 짧게나마 오늘 등장한 영상을 토대로 [P매치]의 맵을 구현해 보았습니다.
정확한 지도는 내일 등장하겠지만, 그리고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렇게 미리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몬스터와 대결을 하는 것이 아닌 유저와의 대결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주말에는 테스트 서버에서 PvP를 하며 전투를 마친 소감이나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기 전에
개선점을 피드백 하는 것은 어떨까요? :)



■ [P매치] 시연 영상 다시 보기







Inven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