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오늘(6일) 자사의 첫 공식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열었습니다.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게임인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IP를 활용한 300여 종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죠. 또한, 넷마블프렌즈 캐릭터 상품이 최초로 선보여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6일 정오에 처음 문을 연 넷마블스토어에는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캐리터가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서비스되고 있는 세븐나이츠의 '태오' 피규어가 최초로 전시됐으며, 지난 12월 300개 한정으로 완판을 기록했던 세븐나이츠 '세인' 피규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넷마블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았을 텐데요. 넷마블 제휴사업팀 정재식 매니저를 만나 넷마블스토어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넷마블스토어의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넷마블이 좀 더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길 기대"


▲ 넷마블 제휴사업팀 정재식 매니저

이두현 기자(이하 이두현): 오늘 처음 모습을 선보인 '넷마블스토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정재식 :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첫 공식 매장으로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의 인기 게임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 등 넷마블 대표 캐릭터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두현 : 그러고보니, ㅋㅋ의 이름은 왜 ㅋㅋ인가요?

정재식 : 게임에 접속할때 넷마블 로고와 함께 캐릭터(ㅋㅋ)를 제작했었는데요. 로고와 함께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내부에서도 캐릭터를 ㅋㅋ라 부르기 시작했어요. ㅋㅋ는 누군가 지은 이름이 아닌 스플래시에 나오는 소리에 의해 이름 지어지게 됐습니다.


이두현 : 아직 넷마블프렌즈 캐릭터는 친숙하지 않은데, 소개 좀 해주세요.

정재식 : ㅋㅋ는 리더십은 있지만 은근히 허당끼가 많은 캐릭터에요. 토끼같은 귀를 가진 '토리'는 항상 시크하고 욱하는 성격을 가졌지만, 은근히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죠. 소심하고 예민하지만 누구보다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밥'은 언제나 '레옹'에게 당하죠. '레옹'은 깐죽거리고 허세에다 남을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카멜레온이에요.

▲ (왼쪽부터) ㅋㅋ, 토리, 밥, 레옹... 각자 개성이 넘친다


이두현 : 넷마블이 정식 스토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일 텐데요. 어떤 걸 중점에 두고 준비하셨나요?

정재식 : 아무래도 그동안은 온라인샵이나 일시적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해왔기에 이용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번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넷마블은 이용자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에 많은 중점을 뒀습니다.


이두현 : 특별히 공들여 준비한 상품이 있다면요?

정재식 : 이용자들의 취향이 다 다르고 상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힘드네요. 굳이 하나를 꼽자면 지난 12월 300개 한정 판매해 조기 완판을 기록했던 세븐나이츠 '세인' 피규어를 이번에 500개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에도 세인의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두현 : 넷마블 게임 유저를 위한 혜택도 있을까요?

정재식 : 넷마블 게임 이용자와 넷마블스토어를 찾아와주시는 모든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4월 한 달간 매장 방문객 전원에게 넷마블 게임 쿠폰을 증정하며, 4월 6일부터 12일까지 넷마블프렌즈 페이지에 게재된 쿠폰 이미지를 보여주면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4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최대 16만 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일 100명 한정으로 3만 원에 판매하며, 구매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넷마블 게임 쿠폰(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테라M 중 택1)도 추가 증정합니다.


이두현 : 앞으로 어떤 상품을 더 만나볼 수 있을까요?

정재식 :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두현 : 넷마블이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만들고 싶은 가치를 들려주세요.

정재식 : 넷마블스토어는 단순히 매출 성과를 위한 수단이 아닌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제공하면서 게임과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넷마블, 넷마블 게임, 넷마블프렌즈가 앞으로 좀 더 많은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 넷마블스토어 첫날 모습들


▲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위치한 넷마블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 들어서자 ㅋㅋ가 반겨주네요

▲ 300여 종의 넷마블 IP 상품이 매장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 8일까지 하루 100개만 판매되는 럭키박스, 1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있다고 해요

▲ 지난해 300개 완판을 기록했던 '세인' 피규어가 돌아왔습니다

▲ 이목을 끄는 '아일린' 피규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오픈 첫날 구매하는 손님도 상당했습니다

▲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넷마블프렌즈 ㅋㅋ와 토리, 밥, 레옹

▲ 컵을 사면 인형을 주는 걸까요, 인형을 사면 컵을 주는 걸까요?

▲ 요즘 친구들이 가방을 꾸미는 데 쓴다는 '팃 뱃지'도 여러 개 보였습니다

▲ 세븐나이츠 아트북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 직접 즐길 수 있는 '모두의마블' 보드 게임도 있었습니다

▲ 음...

▲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세븐나이츠' 큐브 블럭

▲ 게임 스토어 답게 한쪽에는 '포션'을 파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 넷마블스토어의 오픈 첫날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