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저 슈퍼맨이 실사 게롤트의 주인공이 될까? 배우 헨리 카빌이 넷플릭스의 '위쳐' 시리즈의 게롤트 역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7일 해외 매체 IGN과의 인터뷰에서 헨리 카빌은 최근 즐기는 게임을 묻는 말에 '위쳐3'를 지목했다. 그는 "최근 다시 쭉 플레이했다. 정말 사랑스럽고 좋은 게임이다"라며 '위쳐3'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작 중인 넷플릭스 '위쳐' TV 시리즈의 게롤트 역할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헨리 카빌은 '당연하다, 정말 멋진 역할이다'라며 배역에 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하기도 했다.

헨리 카빌은 게임 외에도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위쳐 원작 소설에 대한 호평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소설을 '정말 좋은(really, really good) 책이라며 읽을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2013년 '맨 오브 스틸'을 통해 DC 시네마틱 세계관의 슈퍼맨으로 활약하는 헨리 카빌은 자타공인의 게임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슈퍼맨 역 캐스팅을 알려주려 감독 잭 스나이더가 그에게 전화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느라 이를 받지 못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영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사회에 참여했고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WoW 외에도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등 싱글 플레이 게임을 즐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제작 중인 '위쳐' TV 시리즈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1시즌이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시리즈는 지난 1월 파일럿 에피소드 각본이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했으나 아직 캐스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