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이블 위딘 시리즈를 개발한 미카미 신지 디렉터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와이어: 도쿄'가 오는 2022년으로 발매일을 연기했다.

고스트와이어: 도쿄의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는 13일, SNS를 통해 게임의 발매일을 2022년 초로 연기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유저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도쿄 시내에서 미지의 것들을 사냥하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으나, 동시에 탱고 게임웍스 구성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도 집중해야 했다는 것이 발매일 연기를 결정하게 된 주요 이유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슈가 계속해서 심해지는 상황에서 개발 인원의 재택근무 일수를 늘리는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는 도중 부득이하게 결정된 사항일 것으로 추측된다.

'고스트와이어: 도쿄'는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발생한 도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수께끼의 영능력으로 무장한 플레이어는 이제 사건의 근원을 조사하는 동시에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사악한 존재들과 싸워야 한다. PC와 차세대 콘솔 플랫폼을 통해 2021년에 출시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혀왔으나, 빠르더라도 오는 2022년에야 만나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