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오늘(9일), 자사의 온라인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의 서비스를 9월 29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오리지널 IP '거울전쟁'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슈팅 RPG다. 거울전쟁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출시된 '거울전쟁: 악령군'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2년 거울전쟁-신성부활 이후 신작은 추가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근까지도 게임 내외적으로 팬을 위한 여러 사항이 발표되기도 했다. 우선 2020년에는 거울전쟁 어드밴스드: 은의 여인을 무료로 공개했다. 또한 2021년에는 원작의 스토리 담당이자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현 대표이기도 한 남택원 대표가 직접 세계관과 스토리를 소설로 풀어낸 '거울전쟁 the Novel'을 3년에 걸친 연재 끝에 완결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이번 거울전쟁-신성부활의 서비스 종료 발표와 함께 스팀에 싱글플레이 버전인 '거울전쟁-신성부활 SA'를 출시, 거울전쟁 팬과 신성부활 유저들이 콘텐츠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울전쟁-신성부활 스팀 버전은 싱글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됐으며, 그간 유료로 판매되었던 패키지들과 캐시 아이템들이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거울전쟁 스토리에 기반한 1,300여개의 퀘스트와 600여개의 스테이지를 마련했으며, 이를 12개의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스킬과 전직 기술 그리고 특수 행동스킬로 돌파해나가는 재미를 살렸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의 서비스는 9월 29일 9시 30분에 종료하며, 충전 서비스는 9일부터 종료된다. 거울전쟁-신성부활 홈페이지는 환불 처리와 서비스 종료 안내, 신규 거울전쟁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해 유지될 예정이며, 거울전쟁-신성부활 SA는 9일부터 스팀페이지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스팀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