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8일 저녁 5시, 서울 건대 앞 더클래식 500에서 '프로야구매니저 구단주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유저 간담회 형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매니저 유저 약 50여명을 초청, 프로야구매니저 원년도인 2010년을 돌아보고, 2011년의 개발 방향에 대한 소개와, 의 응답 및 양준혁 선수 초청 깜짝 이벤트, 식사를 병행한 개발자들과의 프리토킹 순으로 진행됐다.





[ 프로야구매니저 구단주의 밤! 양준혁 선수 깜짝 출연! ]





조은기 PM의 소개로 시작된 2011년 프로야구매니저의 개발 방향 발표는 프로야구매니저 원년인 2010년을 되돌아보는 요약 설명으로 시작됐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0년. 한 해 동안의 프로야구매니저 ]



☞『 2010년 4월 15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프로야구 매니저의 2010년 주요 이슈 』 바로가기 [클릭!!]






[ 그리고 2011년 새해의 프로야구매니저 개발 방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




■ 3월 - 전서버 대상! 1024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제 제대로 된 '대회' 만든다.


프로야구매니저가 2011년 목표로 삼은 주목표는 "대회"
조은기 PM는 크게 "정규대회"와 "친선대회", 그리고 "전국대회"로 나뉘게 된다고 말했다.


그 첫번째 업데이트로 소개한 것이 바로 1024강 토너먼트(정규대회)였다.
정규대회는 전서버를 대상으로 하며, 매주 토요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열리게 되며, 토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토요일 하루만에 1024강이 모두 진행될 수도 있고, 토요일에 시작되어 일정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대회도 있다고 소개했다. 정규대회는 올 해 3월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라 전했다.


"친선대회"는 유저들이 만드는 대회로 정규대회와 마찬가지로 1024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회 개최에 대한 세부조정(대회를 만들 수 있는 유저의 제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여름을 업데이트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대회"는 2011년 연말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전서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은 정규대회와 동일하지만, 1024강이 아닌 전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대회에서 패배한 유저들은 승자들에게 배팅을 하는 구조로 전 유저들의 흥미를 이끈다는 계획.










■ 이사회 및 연고지 쟁탈전


이사회 및 연고지 쟁탈전을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길드' 단위의 컨텐츠.


'이사회'라는 길드 구조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개인 플레이로 굳어졌던 프로야구매니저의 이미지를 벗겠다는 계획. 각각의 길드들은 연고지를 만들고 길드 단위의 연고지 쟁탈전이 컨텐츠의 핵심이 된다.


연고지 쟁탈전은 현재 실존하는 구단의 연고지 뿐 아니라, 더 많은 연고지를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다. 연고지 쟁탈전에서 승리하게 되며 단순 PT 보너스 뿐 아니라 리그 혜택 등 다양한 보너스를 계획중이라고. 업데이트 시기는 여름 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보 및 전략 강화


세 번째로 소개한 주제는 정보 및 전략에 대한 강화. 프로야구매니저의 데이터들을 좀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바꾸고 현재 볼 수 있는 정보들 이상의 좀 더 자세한 내용들까지 포함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존 감독과 덕아웃 등의 전략성 컨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자신의 구단만의 색깔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전략에 관련된 부분의 예로, 현재 매니징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인 '풋볼매니저'에서 사용되는 방법인 '적극적', '소극적' 플레이의 그래프를 움직여 구단의 전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그러나 여전히 각 게임의 실시간 개입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 PC방 서비스 혜택 강화 - 00년도 이전 선수들의 기용


그 동안 부족했던 PC방 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할 것이며, 00년 이전 선수들에 대한 추가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00년 이전 선수 추가의 경우 라이센스 계약 단계이기에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라이센스 계약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되면 00년 이전 선수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 질의 응답


프로야구매니저를 제대로 즐기는 유저들을 초청한 자리이니 만큼, 질의 응답 시간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질의 응답 시간은 개그맨 '한민관'의 진행으로 참석한 유저들의 질문에 프로야구매니저 김동석 사업파트장, 강상용 개발팀장, 조은기 PM, GM 매표소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 천하무적 야구단으로 익숙한 개그맨 '한민관'의 진행으로 QA가 진행됐다. ]






[ 왼쪽부터 김동석 사업파트장, 강상용 개발팀장, 조은기 PM, GM 매표소 ]





Q 정말 확률조정은 있는가?

확률 조정은 없다. 확률을 조정을 할 경우 유저들이 알 수 밖에 없다. 또한 확률을 조정하는 과정이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야구매니저 오픈 이후로 확률 조정은 없었다.

보통 업데이트 첫 날에는 좋은 카드들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업데이트 첫 날에 카드를 구매하는 유저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코스트 카드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Q 트레이드, 스카우팅 같은 기능은 추가 할 예정인가?

어뷰징 등의 악용의 소지가 많다. 앞으로도 추가할 예정은 전혀 없다.



Q 유학초기화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향후 캐시아이템으로 추가 계획은 있는가?

유학초기화권은 이벤트의 형태로 지급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유학초기화권의 캐시템으로 판매할 예정은 없다.



Q 유학 초기화권을 선물로 지급하며 유학 실패율이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선수카드와 마찬가지로 유학 또한 확률을 조정한 일은 전혀 없다.


Q 앨범 부활권의 문제가 거론된 것은 전력 보강 업데이트 이후 팀덱의 출현 때문이다. 유저들을 기만한 행위가 아닌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해당 업데이트의 진행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내부적으로도 업데이트 순서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보상하도록 노력하겠다.







Q 구단의 선수카드 제한 숫자가 너무 적다. 기본 확장을 요구했을 때 서버 과부하로 힘들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1군, 2군의 선수카드 알고리즘을 개선하며 서버 과부하 문제를 어느정도 수정했다. 현재 선수단 인원수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선수단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넥센이나 한화의 경우 구단 팀컬러를 적용하기가 너무 어렵다. 개선할 계획이 있나?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팀컬러에 대한 의견은 적극 검토할 것이며, 계속해서 의견을 수집중이다.



Q 전력 보강시 중복카드가 나올 경우 오히려 전력이 줄어든다. 전력 보강의 의미가 없지 않나

해당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시스템의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할 정도로, 간단하지만은 않은 문제이다.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회의를 하고 있다.



Q 중복카드에 대한 보상이 미비한 것은 아닌가?

중복 카드가 나올 경우 최초 컨디션 혜택, 이후 이후 재계약기간 30일 연장 상태로 개선되었으나, 개선을 할 계획이나 어떠한 혜택을 추가할 것인지는 현재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Q 최초 선택한 선호 구단을 변경할 수 없다. 선호 구단 변경권은 개발 예정이 있나?

올해 상반기 중에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선수 라이센스가 올해 3월까지로 알고 있다. 재계약이 안되었을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라이센스 문제는 CJ의 독점이 해제되고 판매가 시작되면서 협상이 진행중이다. 우리는 NHN의 퍼블리쉬권 재판매 발표 이전에 선수협과 협의중이었고 현재 세부조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긍정적으로 막바지 조율 중이다.

라이센스 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매니저의 생명력은 없다고 봐도 좋다. 계약이 불가능한 경우를 전혀 고려치 않고 있으며, 계약은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다.



Q 리그별 차등 보상이 여전히 아쉽다. PT 지급 등의 차등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PVP나 업데이트 예정인 대회를 통해서 좀 더 많은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리그별로 차등 PT 보상은 현재는 예정이 없다.



Q 선수 카드가 중복되는 일이 너무 많다. 몇 천분의 1의 확률이 맞나? 정말 랜덤인가?

선수카드가 뽑히는 알고리즘은 최초 선수카드의 코스트가 결정 되고, 해당 코스트에서 랜덤으로 하나의 선수카드가 선택이 되는 구조이다.



Q 리그가 진행되는 정시부터 리그가 종료될 때까지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정지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답답한다. 개선 할 여지가 있는가?


해당 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잘 알고 있다. 리그 진행 중 선수를 교체하는 등의 형평성 문제 우려가 있어 완전한 제한 해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친선 경기 등 리그 진행 중에도 기능을 제한하지 않는 컨텐츠들은 이후 점차 그 제한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Q 리그 진행 시간이 너무 길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

리그 진행 속도 최적화는 계속해서 노력중이다. 그러나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는 없다.



Q 선호 구단 선수만 뽑을 수 있는 카드팩을 출시할 예정은 없나?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중복카드가 발생하는 확률이 너무 높아서 진행이 중지된 상태다. 00년 이전 선수들이 추가되는 등 한 개 구단의 선수층이 충분히 두터워지지 않으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Q 중복이 문제라면 하루에 뽑을 수 있는 최대 수량 조절 등의 다른 방법은 어떤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방법이다. 좋은 의견에 감사드린다. 고려하도록 하겠다.



Q 스킬카드나 작전 카드 등을 하나씩 구입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다. 여러장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은 안되나?

해당 문제점을 알고 있다. 이미 검토를 마쳤으며,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Q 스킬 합성시 비서의 조언을 매번 봐야 하는 것이 싫다. 삭제하면 안되겠나?

선택적인 부분이라 반영하기 어렵다. 내부에서도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는데 한쪽에 손을 들어주기 힘들다.



Q 해당 부분에 대해 옵션을 제공하면 되지 않나. 희망하는 유저들은 볼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유저들은 않보이게 말이다.

옵션 선택에 대한 조언에 감사드린다.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



Q 프로야구매니저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이용하고 싶다. 개발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해당 부분에 대해 준비중이며, 5월 정도에 초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초기 버전에서는 경기 조회 수준이 될 것이며, 차후 업데이트로 간단한 조작들을 추가하게 될 것이다.



Q 업데이트 후에 불만을 말하는 유저들도 있다. 유저 반응을 고려하지 않는 것인가?

우리는 최대한 많은 유저들의 편의 및 다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특정 몇몇만을 위한 업데이트는 더 많은 유저들의 불편을 초례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게 된다.



Q 자신이 원하는 선수카드를 갖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것은 사행성 조장이 아닌가? 차라리 특정 선수를 일정 PT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는 없나?


자신이 생각한 완벽한 선수들로 구단을 만들어내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프로야구매니저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선수를 판매하며 완성된 구단을 찍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형태의 게임성이 아니다.







Q 07 이대형등의 전형적인 선두타자가 강력한 팀컬러의 영향으로 3할 30홈런 30도루를 달성하기도 한다. 너무 비현실적인 판타지 야구 게임이 된 것은 아닌가?

팀컬러로 엄청나게 강력해진 소위 '혐짤' 스크리샷도 확인하고 있다. (웃음)
그러나 항상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풋볼매니저'에서 포텐이 터진다고 말하는 상황, 프로야구매니저에서는 '시즌을 탔다'고 말하는 상황일 뿐, 매 시즌 트리플3를 달성할 수는 없다.



Q 선수카드를 보면 잘못 된 데이터가 종종 보인다.

먼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잘못된 데이터도 있을 수는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면 해당 부분에 대해 재검토하게 되는데, 실제 비디오 자료를 통해서 확인하며 문제가 확실할 경우 수정 후 공지를 하게 된다. 게임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문의를 주면 체크를 하여 수정하도록 하겠다.



Q 알고 있겠지만 스킬 합성 등 매크로를 쓰는 유저들이 있다. 차라리 매크로를 게임에서 직접 제공해줄 용의는 없나?

(웃음)

매크로 같은 기능을 게임에서 직접 제공할 계획은 전혀 없다. 되려, 스킬합성 및 기타 유저들이 느끼는 불편한 부분들은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Q 유격수가 플라이를 잡았는데 홈으로 주자가 뛴다거나 108경기에 팀실책 1개뿐이라거나, 시뮬레이션 중 실제 야구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당연히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상반기 이후 지나면 조금 더 많이 개선된 시뮬레이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Q S급 미션의 경우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S급을 설정한 이유는 난이도 때문이 맞다. 보상 상향에 대해서는 검토하도록 하겠으며, 하루하루 즐길 수 있는 퀘스트같은 느낌의 미션들 또한 추가 예정에 있다.



Q 프로야구매니저의 원작은 일본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숨겨진 히든 스탯들이 공개되어 있는데.

일본과 한국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 한국에서는 히든 스탯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Q 히든스탯 자료들이 돌고 있다.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하다.

우리는 히든 스탯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자료들을 100% 신뢰하지 말아달라. 우리가 배포하지 않은 자료들을 믿고 기존 선수카드들의 가치를 그르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Q 00~07년도 1성 타자들 추가 예정은 없나?

1성 타자들은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최대한 늦지 않은 시기에 추가 예정이다.




■ 양준혁 선수의 깜짝 출연. 프로야구매니저의 홍보모델 논의 진행 중


프로야구매니저 구단주의 밤 마지막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양준혁 선수가 깜짝 출연, 즉석에서 유저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증정하기도 했다.

양준혁 선수는 현재 엔트리브소프트와 프로야구 매니저 광고모델 계약을 논의 중이며, 1월 중으로 계약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깜짝 출연한 양준혁 선수와의 뒷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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