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로 도베르는 이미 맥퀸과 라이언으로 유명한 메지로가의 일원이자, 우마무스메 세계관에서 순위권에 손꼽힐 정도로 미소녀라는 설정을 지닌 우마무스메입니다.

원안 형태 그대로 승부복 디자인까지 이루어진 우마무스메로 출시전부터 전형적인 미소녀상으로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특이하게 어릴적 트라우마로 인해 주로 동성이나 우마무스메 사이에서만 성장하였기에 남성의 시선을 낯설어하며, 게임 내에서도 트레이너의 성별에 따라 반응이 천양지차로 달라집니다.

여성 트레이너를 대상으로는 처음부터 친밀감을 표하지만, 남성 트레이너 대상으로는 첫 만남부터 경계하며, 친해지기 어려운 태도를 고수하죠. 물론 이후 스토리 진행에 따라 다소 덤벙대는 츤데레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는 것이 도베르 스토리의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성능을 이야기하자면 실전에서 쓰기가 어려운 우마무스메입니다. 성장치 자체는 스피드 10%와 지능 20%로 우수한 편이지만, 보유한 레어 스킬이 디버프 + 패시브라는 괴악한 조합 탓에 제대로 된 경쟁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대신 고유 스킬은 종반 스퍼트 타이밍에 발동하는 '가속'스킬로 흥분상태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나, 메지로 라이언의 렛츠 아나볼릭보다 순위 조건이 넓어 인기 계승기로 등극하게 됩니다. 즉, 도베르 본체보다는 인자작용 우마무스메로의 가치가 매우 높다는 뜻이죠.

출시 이후 선입이나 추입이 활약하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필수 계승기로 자리 잡기에 쥬얼에 여유가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뽑을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마일, 중거리

패시브 스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교토 경기를 감안하고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유기와의 궁합까지 고려하면 엘리자베스 여왕배나 추화상 등 중거리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마일은 쓸 수 있다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이 좋으며, 장거리는 적성이 F인데다 성장치면에서도 스태미나를 올리기 어려워 추천하지 않습니다.

육성목표에서 아리마 기념에 출주하는 것이 있지만, 단순히 출전만 하도 되기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추천 각질 : 선입

본인의 적성은 기본적으로 선입이며, 추가로 선행을 뛸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보유 스킬들이 죄다 선입이기 때문에 사실상 선입 외에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육성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선입이라는 각질 자체가 육성 도중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만, 선입이나 도주로 바꿔 뛰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원본마가 암말이기에 주로 출전하는 대회도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대신 아리마 기념까지 우승하고 싶다면 육성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장거리치고는 짧기에 스태미나 부담은 크지 않으나, 장거리 적성이 F인 탓에 부모에게서 장거리 인자를 가져오는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저편, 그 너머로...

발동조건 1. : [레이스 종반 및 이후 / 최종 코너 진입 전, 코너 / 흥분 상태 0회 / 순위 비율 50% 이상, 70% 이하(5~6위 / 팀 경기장 (12인) : 6~8위 / 풀 게이트 (18인) : 9~13위)]

발동조건 2. : [또는 레이스 중반 / 최종 코너 진입, 코너 / 흥분 상태 0회 / 순위 비율 50% 이상, 70% 이하(5~6위 / 팀 경기장 (12인) : 6~8위 / 풀 게이트 (18인) : 9~13위)]

도주의 필수 계승기 취급을 받는 세이운 스카이의 앵글링X스키밍과 마찬가지로 이쪽은 선입과 추입의 필수 파츠라 인정 받는 스킬입니다.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종반 코너에 돌입하면서 스퍼트를 걸기 시작하는데, 이때 타이밍에 맞춰 터져주는 가속 스킬이기 때문이죠. 간단히 말해 현재 대회에서 필수 스킬로 쓰이는 메지로의 [렛츠! 아나볼릭]의 상위 호환격 스킬입니다.

터지는 타이밍은 거의 동일한데다, 순위 조건이 6위로 칼같이 맞춰야 했던 아나볼릭에 비해 비교적 널널한 5~6위이기 때문이죠. 페널티로 레이스 중 흥분 상태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주어졌지만, 지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그리 쉽게 흥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무리 지능을 높이더라도 흥분 상태에 걸리는 것은 결국 운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짊어지기 싫은 유저라면 렛츠 아나볼릭을 더 좋게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후 대회에서는 후열 각질들은 약속이나 한 듯 렛츠! 아나볼릭과 저편, 그 너머로 둘 다 동시에 계승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되어버립니다.

챔피언스 미팅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절대 포기하면 안되는 스킬이고, 본인이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렌탈 도베르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기에 직접 뽑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 보유 스킬

우수한 고유기와 달리 보유 스킬의 경우 평가가 낮은 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특정 경기장에서만 발동하는 요도가 점지한 아이입니다. 패시브 레어 스킬을 달고 나온 세 번째 우마무스메인데, 셋 중 가장 범용성이 떨어지며, 심지어 스태미나와 지능이라는 다소 부차적인 스탯이 상승하기 때문에 더 좋지 않습니다.

추가로 중반 속도기의 비중이 높은 선입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달린 것은 디버프 레어 스킬뿐인지라 경쟁하기가 너무 어렵죠. 결국 팀 레이스나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실전용으로 쓰이는 것을 기대하기란 힘들며, 대부분 고유기를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계승하는 용도로 키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 스킬 각성은 몇 레벨까지?

본체를 직접 실전에 쓸 이유가 없고, 요도가 점지한 아이나 사방팔방 째려보기 모두 계승기로서의 가치는 낮은 편이입니다. 대신 각성 2레벨의 선입 직선만큼은 인자작용 스킬로 좋기 때문에 2각까지만 올리는 것 추천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현재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피드와 지능에 성장치가 달려 있어, 육성법에 따라 예쁜 비율의 스탯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스피드와 지능은 급격히 상승하지만, 그만큼 스태미나와 파워를 챙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육성전부터 인자를 통해 파워와 스태미나를 단단히 올려두는 것을 추천하며, 중간중간 파워나 스태미나를 한 번씩 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중거리에 포커스가 집중된 형태이기에 가장 유행하는 조합인 2.1.1.2나 3.1.2의 덱을 추천합니다. 특히 스피드와 지능에 몰려있는 성장치 덕에 스피드와 지능 훈련만 반복해도 스탯이 쭉쭉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스태미나와 파워가 불안하다는 점인데, 초반에 부모 인자를 통해 최대한 보충하고, 나머지는 중간중간 한 두 번씩 혼 폭발 훈련을 돌려 보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걸음, 확실히

획득 조건 : 트리플 티아라 달성

보상 : 컨디션 상승 / 스피드 +5 / 스태미나 +5 / '오기'의 힌트 Lv +2


◆ 동경, 이어서

획득 조건 : 시니어 시즌 목표 레이스 외의 G1으로 2회 우승(오사카배, 빅토리아 마일, 텐노상(가을), 타카라즈카 기념 등)

보상 : 스피드 +20 / 파워 +20 / '남김 없이'의 힌트 Lv +2


육성 목표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히든 이벤트를 조절할 수 있어 추가 스탯을 얻기에 굉장히 유리한 편입니다. 스탯은 물론 컨디션 상승 효과나 스킬 힌트도 우수하기 때문에 챙길 수 있으면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쿨 뷰티

획득 조건 1 : 선입 각질로 1번 인기를 유지한 상태로 한신 JF, 벚꽃상, 오크스, 추화상에서 우승

획득 조건 2 : 위와 동일한 조건으로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2연패

획득 조건 3 : 팬 수 24만 명 이상 확보


선입 각질 및 1번 인기를 유지하면서 육성 목표를 따라가다 클래식 시즌 11월 전반에 엘리자베스 여왕배만 추가로 나가면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칭호입니다. 훈련이 망하지 않는 이상 1번 인기를 유지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기에 비교적 따기 쉬운 칭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