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링크: 런던 경찰청 홈페이지

글로벌 버전 파이널판타지 14의 '유우기리'목소리를 맡은 영국 여배우 '시안 블레이크'가 그녀의 두 아이와 함께 자택 정원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 가디언지 등이 보도했다.

런던 경찰청에 따르면 시안 블레이크(43세)와 그녀의 두 아이 재커리 켄트-블레이크(8세),아몬 켄트-블레이크(4세)는 지난해 12월 13일(현지시간)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고, 3일 후인 16일에 영국 아동학대방지학회(NSPCC)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21일째가 되는 16년 1월 6일, 자택 정원에 대한 발굴수사가 진행되던 도중 이들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사인이 '머리 및 목 부위의 부상'에 따른 것이며, 사체를 은닉하려는 '분명한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는 현재 시안 블레이크의 연인인 '아서 심슨-켄트'가 지목되고 있으며, 아서는 시안과 두 아이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가나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