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우리나라 최초로 기획 편찬한 ‘게임사전’이 게임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한 학술적 가치를 담고 있고 게임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게임사전 주요 정보] 게임사전은 게임 연구자, 개발자, 기획자, 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엔씨소프트 문화재단이 편찬을,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가 집필을 맡았다. 표제어 선정 기준을 미리 공개하고 5년간 게임 말뭉치의 대조 작업을 시행했으며 또한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사전 표제어 자유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중간 제작 발표회 성격의 공개 포럼을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초대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의 감수를 끝으로 게임사전은 완성되었다.

게임사전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기획 및 재정 후원을 맡고 이인화 교수 등 한국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 연구진 62명이 집필하였으며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감수를 맡았다. 1년 6개월간 작업 끝에 지난 7월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됐다. 게임의 개발과 플레이, 게임 문화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추려 낸 표제어 2,188개가 담겨 있다.

시상식에서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는 “게임사전에 대해 좋은 의미를 부여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게임사전이 개발자와 이용자는 물론 학제간 융합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사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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