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베데스다를 이야기할 때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스카이림). 출시 10년을 맞이한 스카이림이 차세대 콘솔에 맞춰 돌아온다.


베데스다의 대표 게임 이벤트 퀘이크콘 2021 첫날 개발진은 스카이림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타이틀로 게임이 출시된 지 딱 10년째 되는 날인 오는 11월 11일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던가드, 허스파이어, 드래곤 본 등 게임의 세 가지 DLC 확장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션 클럽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페셜 에디션을 보유한 PC, Xbox, PS 플레이어는 크리에이션 클럽 콘텐츠인 낚시, 생존모드, 그리고 여러 퀘스트와 던전, 무기, 주문 등이 포함된 대형 DLC 모드인 세인츠&세듀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은 차세대 콘솔 개선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스페셜 에디션을 보유한 PS5, Xbox 시리즈 X|S 구매자나 게임패스를 보유한 Xbox 시리즈 X|S 플레이어는 게임이 출시되는 11월 11일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세대 콘솔만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다시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스카이림은 앞으로 또 얼마나 다양한 콘솔로 출시되게 되는 걸까? 스카이림의 총괄 프로듀서 토드하워드는 지난 2018년 새로운 기기와 콘솔 포팅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 게임랩에 참여했던 토드 하워드는 게임 포팅에 대해 지금도 '매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플랫폼 출시를 중단하려면 사람들의 구매가 먼저 중단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의 꾸준한 수요가 있으니 그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베데스다는 이제는 전전세대 콘솔이 된 PS3, Xbox 360과 PC로 스카이림을 처음 출시했고 이후 PS4와 Xbox One 버전이 추가된 리마스터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VR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며 스카이림의 세계를 가상현실과 손바닥 안 6.2인치 화면에 옮겨 넣기도 했다.

시리즈 신작인 엘더스크롤6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팬들의 플레이가 계속되는 한 새로운 플랫폼에 등장하는 스카이림을 계속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지 시각으로 21일까지 진행되는 퀘이크콘은 엘더스크롤을 포함해 데스루프, 퀘이크 등 베데스다의 다양한 게임 정보를 다룰 예정이며 첫날에는 스카이림 10주년을 기념해 게임 플레이와 개발 과정 있었던 이야기, 콘셉트 아트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