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조크린 마부글 올라오는것 보면 몇몇 댓글에 무작정 소공생을 우선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때 맞지 않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랭커 몇분이 소공생을 달았다해서 맹목적으로 그게 다 좋은게 아닙니다.


그건 그분들의 세팅에 맞게 해놓은거죠.

자신의 템 보유상황, 총 활력과 화저와 피반과 피흡량, 딜량과 컨트롤까지 고려된거죠.


조크린 하나만 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조크린의 활력과 소공생과 적생 최대치)





악몽 빛파 (화염종) 기준으로 보죠.

화염종은 자감률이 가장 큽니다.


카나이 향불로 자감 50%

잉걸불 착용으로 자감 30%

정복자 자감 10%



일파만파의 공력소모는 75 입니다.


그럼 실질적으로 최종적인 공력 소모량은 (알기 쉽게 풀어 쓰겠습니다.)



75 x 0.5 (향불)= 37.5


37.5 x 0.7 (잉걸불)= 26.25


26.25 x 0.9 (정복자) = 23.625



최종 공력 소모량은 일파 한방에 공력 23.625 입니다.



여기에 소공생을 곱해 피흡량을 구하면


23.625 x 540 (투구, 한손무기 소공생 MAX ) = 12,757.5



일파 한방을 쓸때 피흡량은 12,758 이란 얘기가 되죠.


생각보다 적죠?




투구의 활력 1000을 잃고 12,758 의 피흡을 얻는 겁니다.


너무 비효율적이죠.



이게 왜 비효율적이냐면,

차라리 이럴거면 죠크린에선 활력 1000 땡기고 팔목에서 활력 650을 날리고 적생 11,975 를 얻는게 낫죠.



활력1000 + 피흡 11,975  vs 활력 650 + 피흡 12,758



뭐가 더 이득일까요?


당연히 전자겠죠.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하실분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렇게 둘중 하나를 선택 할까요??


팔목은 또 대부분 민활극을 맞추죠.




활력 1000을 땡길곳은 투구와 장갑, 무기 3가지 뿐입니다.

그외의 곳은 전부 650 이죠.


그럼 답은 나온겁니다.


랭커들의 세팅도 잘 살펴보면 다 제각기 입니다.

활력을 어디서 얼마나 땡겨 왔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그리고 가끔 쿄시로에서 소공생을 맞춘다는것도 봤는데 이건 비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23,950 (적생시) vs 12,758 (소공생시)



처생이 붙어서 어쩔수 없는것 빼곤 말이죠.


처생이 붙었다면 다시 먹어야 되는 거죠.





(일반 향불의 적생과 소공생 최대치)





빛파를 쓰던 스킬중 소공생이 좋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향불 하나만 쓰던 2.12 번개 석주때 자감률이 50% + 10%가 끝이라 적생보단 효율이 좀더 낫었죠.


게다가 소공생은 적을 맞추지 않고 빈땅에 석주를 박아도 피흡이 되니까요.


석주는 일파보다 좁은 범위이고 도트템도 있어 피반에도 몹시 괴로와서

적중해야 피가 차는 적생보다 필요에 따라 안맞춰도 피가 차는 소공생이 더 낫고 봤었습니다.


질주에서도 너무 아파서 적과 싸우기 싫을때 도망가면서 피를 채울때 소공생은 좋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악몽 화염종에선 아닙니다.




피반 때문에 본인의 적생( 외적생, 쌍적생) 만으로 피흡이 딸린다고 투구 활력 1000을 버리고 소공생을 끌어온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얘기인거죠.


극단적으로 위 예시처럼 차라리 팔목에서 적생을 끌어오는게 더 나은겁니다.

필요하다면 바지에서 민활초생 단저를 맞춰도 되구요.


현재의 피반은 과거처럼 물피가 아니라 자신의 스킬 속성에 따라 반사되죠.

화염종을 쓰면 자신의 화염저항이 높으면 그만큼 피반이 덜 들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다 자기 템 상황에 맞춰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마부를 할시에,


조크린에서 활력과 소공생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이건 당연히 활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