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든타임으로 인해 유입된 많은 신규유저들을 보면서

전투의 기초에 대해 포스팅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결국 돈벌어서 옷입히고 장비 맞추는 게임인지라, 골드를 모으려면 전투를 해야하는데,

전투가 너무 어려워서 물약을 수시로 먹게되면, 골드도 그만큼 새어나가죠.

빠른전투를 돌다보면 전투의 기초에 대해 모르시고 수시로 누워계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후 기술할 내용들은 시즌을 막론하고 보스의 공통점을 기술했으며, 이를 숙지한다면

현재 딜링과 생존에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숙련자분들은 다 알고 계신 내용일지도...)

다소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지적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1.마영전 전투는 왜 어려울까?
                       1) 보스의 공격 빌드업
                           2) 어그로가 무엇일까?
                           3) 히트박스의 이해
                           4) 연타공격과 사운드의 연관성
                           5) 그래서 왜 어려운데?
                       2.각 캐릭터별 메커니즘의 공통사항
                       1)반격형 캐릭터의 운영
                           2)회피형 캐릭터의 운영

1.마영전 전투는 왜 어려울까?

마비노기란 게임의 전투 시스템을 아시나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턴제를 기반한 전투입니다.

몬스터가 나를 공격하면, 그것을 방어한 후, 몬스터가 무력화되면, 공격을 넣는 '차례'가 존재합니다.

너 한방 나 한방 개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엔 이 시스템이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투시스템 차이는 무엇일까요?

마영전은 몬스터가 공격할때 나도 공격할 수 있고, 내가 공격할때 몬스터도 날 공격할 수 있는

공격 차례의 구분이 없는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이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보스가 나를 공격할때 어떻게 대응할지,

플레이어가 보스를 공격할때 보스는 어떤 공격을 해올지를 구분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운거죠.

그럼 보스의 패턴파악전에 기초 요소들을 세세하게 파헤쳐 볼게요.



1) 보스의 공격 빌드업

보스는 공격을 할때 무조건적으로 이 순서를 따릅니다.

플레이어 어그로 발생 -> 어그로를 보스가 인식 -> 보스가 플레이어를 바라봄(몸을 돌림)

-> 공격준비 자세를 취함 -> 공격 -> 반복

위 순서를 아는게 전투의 시작입니다. 중요한점은 플레이어를 바라보는것인데요.

파티원을 신나게 공격하고 패턴을 끝마친 보스는 누굴 공격할지를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대상을 바라보는데요. 

이쯤부터 보스에게 집중해서 패턴을 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정해야합니다.

대개 패턴이 끝나갈때쯤 공격을 마무리하고 피하거나 반격할 준비를 해야된다는 뜻입니다.

레이드 솔로플레이 공략을 보면 공격하는 시점이 일정하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패턴이 시작하기전 공격을 끝낸다는 룰을 세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어그로가 무엇일까?

쉽게 말해서 이목을 끄는 행위라고 보시면 되며, 어그로가 큰 행위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1.아이템을 사용하는 행위 (대표적으로 깃털)

2.보스로부터 멀리 떨어진 경우

정도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어그로를 풀어서 이야기하면 플레이어 주변에서, 자신의 행동을 끝마칠때까지 인식한다.

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4인기준 던전에서 한명에게 어그로가 끌렸다면? 보스가 해당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동안,

3명은 뒷통수를 노려 열심히 때리면 되는거죠. 공격이 마무리 될 시점엔 방어or회피를 준비하구요.

일반 던전을 돌다보면 짜증나는 몬스터 유형 1순위가 화살병이나 마법을 쓰는 몹입니다.

1순위 처리대상이죠. 보스 입장에서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플레이어가 성가신 모양인지,

멀리 떨어지면 이를 우선적으로 견제하려 합니다. 

원거리 캐릭터들은 이를 유념하여 너무 멀지않은 자리에서

포지션을 잡고 딜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매우중요


3) 히트박스의 이해

히트박스란 공격이 닿는 거리이며, 공격 시작점 ~ 종료지점공격방향이 중요한데요.

히트박스를 왜 알아야 하냐면, 공격을 방어하는 수단의 특징 때문입니다.

마영전은 기본적으로 회피와 가드가 있습니다. 회피는 피하는것이고, 가드는 받아내는 것이죠.

마영전은 특이한게 공격이 피격되는 시점이 빠른경우와 느린경우로 구분됩니다.

공격을 휘두르는 모션이 보이기전에 맞는경우가 있고, 정직하게 휘두를때 맞는 경우가 있죠.

이를 간단히 선피격, 후피격으로 정의하겠습니다.

선피격 패턴일 경우엔, 패턴이 시작되는 지점으로부터 피해야 안전하다는 뜻이고,

후피격 패턴일 경우엔, 패턴이 시작되고 중간 ~ 끝지점을 피해야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정의한 것이라 예외도 존재합니다만, 이정도만 아셔도 공격대응에 크게 문제 없으실겁니다.

아니 그럼 회피 주력 캐릭터는 그렇다치고, 가드 캐릭터는? 

가드 캐릭터들은 매커니즘 자체가 가드로부터 파생되는 기술들이 많고, 이를 활용해야 딜이 잘됩니다.

선피격 패턴은 공격과 동시 또는 공격보다 일찍 가드를 해야하고,

후피격 패턴은 공격 발생 후 플레이어에게 공격이 닿는 타이밍에 가드를 하고 반격을 하면 됩니다.

가드 캐릭터는 어그로를 최대한 활용하는것이 관건인데요. 내 어그로 활용은 물론이고 

파티원의 어그로를 십분 활용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습니다.



4) 연타공격과 사운드의 연관성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전투할때 곤란한게 연타공격일겁니다.

연타공격은 선피격+후피격이 섞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처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하실거에요.

또한, 연타공격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파생 패턴인데요. 어쩔때는 2~3타 공격이었다가,

어쩔때는 4~5타까지 연계되는 패턴이기 때문입니다. 변덕이 심한 패턴이죠.

처음에 감 잡으실때 사운드에 집중하시면 대처가 수월합니다. 이는 보스가 공격시 내는 기합 때문입니다.

연타공격시 보스는 그에 걸맞는 기합을 내지르게 되는데, 이 소리를 듣고 회피나 가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후에 패턴이 익숙해지면 '감'이 생기실거에요.

파생패턴이 발생하는 연속공격은 되도록 필수로 숙지해주시고, 이때는 방어에 중점을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5) 그래서 왜 어려운건데?

정리하자면,

1.마영전 전투는 턴이 없는 전투이다. 내가 공격할때 보스도 공격해서 어렵다.

2.마영전 보스는 공격 빌드업이 존재한다. 빌드업 순서를 모르면 공격타이밍이 어려워진다.

3.어그로란 주의를 끄는 행위이다. 어그로를 활용하지 못하면, 전투는 어려워진다.

4.패턴의 히트박스의 선,후 피격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구분 못하면 맞고 굴러서 어렵다.

5.연타 패턴이 존재한다. 선,후 피격이 섞인 파생패턴이라 어렵다. 사운드를 잘 듣고 대처하도록 하자.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2. 캐릭터를 구분하는 매커니즘

캐릭터 공격의 구조를 2가지로 구분하고, 각 타입별 보스의 어그로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알아야하는데요

1) 반격형 캐릭터

반격형 캐릭터는 2가지 공격유형이 있습니다. 

일반 스매시 공격과 카운터공격이 있는데요.

공격을 받아낸 직후 공격을 강화하거나, 패턴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격의 데미지가 높은 편이고, 활용여부에 따라 딜량이 천차만별입니다.

보스의 공격패턴에 미숙할 시 딜링이 다소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공통적인 팁을 드리자면, 보스의 공격을 최대한 가드로 이용하는게 포인트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격형 캐릭터는 파티원에게 끌린 어그로로 발생한 공격 히트박스에 최대한 근접하여,

가드를 해서 반격하는게 플레이의 관건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2)회피형 캐릭터

회피형 캐릭터 또한 2가지 공격유형이 있는데요.

일반 스매시 공격과 회피연계공격입니다.

회피형 캐릭터는 스매시의 배율이 높은편이고, 파티원에게 끌린 어그로를 이용해 뒷통수를

최대한 후두려 패는게 관건이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공격을 맞추는게 정말 중요한데요. 

반격형이나 회피형이나 둘다 공격을 못맞추면 딜로스가 발생하지만,

스매시 의존도가 높은 회피형 캐릭터들은 스매시를 허공에 날리면 딜로스가 상당해집니다.

대표적으로 린은 스매시를 못맞추면 낙화가 쌓이지않아 딜로스가 어마어마하죠.

한가지 팁을 드리면, 조작옵션에서 가까운 적에게 자동조준 옵션이 있는데요.

해당 옵션을 활성화 하시면 공격 맞추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회피형 캐릭터는 파티원에게 어그로가 끌릴 동안, 보스에게 최대한 공격을 퍼붓는게

플레이의 관건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회피캐릭터들은 돌진공격이나 투사체 공격에 약한편인데요!

돌진공격은 몸통전체가 히트박스라 보스의 옆이나 뒤로 회피해주는게 안정적입니다!

투사체 공격들은 날아오는 반대쪽 방향으로 회피하시면 잘 피해져요!

많은 분들이 딜사이클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고, 솔로플레이 영상을 보지만,

컨트롤이 제자리이거나 자주 죽는분들이 계십니다.

엄연히 각 캐릭터별 데미지 배율이 높은 스매시가 있고, 딜링 사이클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전투방식을 모른다면 딜사이클도 결국 무용하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캐릭터 특성별 딜사이클을 위 이론을 바탕으로 잘 적용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