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은 현재 '벤전스 오브 엔젤'이라는 스킬 때문에 저스펙과 고스펙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벤전스를 킨다면 딜을 넣을 순 있지만 유틸을 못써 파티 보스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벤전스를 끈다면 힐과 디스펠을 위주로 넣어 파티원들의 생존률을 높여주는 흔히 말하는 몸숍이 될 것입니다.

벤전스를 켜도 오히려 파티 딜량 상승이 끈 것보다 덜 하니 당연히 파티 보스에서는 벤전스를 끄는게 강요됩니다.

비숍의 스펙이 높아지면 파티 보스에서 좋은 점은 프레이의 최종뎀 상승과 리브라의 데미지 상승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한계가 있는 법, 2.0 비숍과 3.0 비숍의 딜 상승량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숍 유저들의 대부분은 내가 스펙을 올려도 어차피 딜을 못 넣는 구조인데 올려야하나? 라는 벽에 막힙니다.

아무리 스펙을 올려도 파티 보스에서 벤전스의 스킬 제한때문에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점 , 그 선택지가 스펙에 의미를 잃게 만드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느껴집니다.

메이플은 딜러 직업들에 비해 서포터 직업군은 낮은 딜량, 딜효율을 가지고 있지만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펙업을 통해 파티 기여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숍은 서포터라서, 다른 유틸을 쓰기 위해 아예 파티에서 딜을 넣을 수 없습니다.

이건 비숍에 대한 차별이라 생각합니다.

이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벤전스 오브 엔젤'의 스킬제한 패널티를 삭제해야 합니다.

기존의 벤전스는 솔플 보스/ 파티보스+사냥 모드로 나누는 스킬이였다면 이제는 보스 / 사냥으로 나눌 수 있는 스킬이여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