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작년 7월 21일에 팬텀 개선글을 올렸었는데
공교롭게도 올해도 7월 21일에 호영 개선글을 쓰고 있네요





싱기방기...


일단 전 고스펙 유저는 절대 아니고, 레벨도 213에 불과합니다
아래 서술한 보스 관련 글들도 모두 연습모드에서 패본거고, 페이즈는 지인 도움을 받아 스킵했습니다


이틀동안 211까지 찍었는데 힘들어서 곱게 놓아주려구요... 나머지 분들 225 ㅎㅇㅌ ㅠ


일단 213까지 키우면서 느낀게, 호영의 스킬들은 정말 완성도가 높습니다


요 글에도 써놨지만 정말 스킬 하나하나가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도 하고
유틸기도 조건부가 많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듣도보도못한 2중 게이지라는 보기만해도 벌써 피곤한 시스템을 생각보다 괜찮게 정착시키기도 했구요


다만, 직접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당연하게도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기에 개선점들을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추가되어야하는 개선점들로는


1. 암행 on / off
2. 미생강변 부적 스킬로 변경
3. 마봉 호로부 빨아들일 때도 데미지 추가 or 빨아들이는걸 없애고 발사만 남겨서 즉발기로 변경
4. 특정 두루마리 도술 소모 게이지 감소
5. 멸화염을 다른 스킬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변경
6. 바인드 즉발 가능하게 비숍 피스메이커처럼 변경


정도네요





1. 암행 ON / OFF 화





말이 필요 합니까


닼사 의미 없다고 없애거나 다른 회피 스킬로 바꾸자는 분도 계시던데






이 좋은걸 왜요 ㅠ
호영이보다 발동 조건 100배는 더 성가신 카데나도 꾸역꾸역 쓰는게 닼사인데...


물론 1회 회피라 운석이 겹쳐서 떨어지는 상황에선 꼼짝없이 죽어야하지만 하매 연막 / 카벨 종유석 / 스우 분쇄기에선 쓸만한 유틸인게 맞다고 봅니다



2. 미생강변 부적 스킬로 이동


미생강변은 정말 좋은 스킬이 많은 호영이의 스킬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스킬입니다
맞추기만해도 60초간 방깎 20% 디버프 & 준수한 데미지 & 라리플처럼 전이되는 광역기



(좌측 멀리, 상단까지 전이)


있을거 다 있는 만능 스킬인데 문제는 두루마리 도력을 100이나 잡아먹는 스킬입니다...


사냥시엔 흡성와류랑 호접지몽 두개 유지하기도 빡세서 봉인되는 스킬이고
보스에서도 생존기인 몽유도원이 두루마리 스킬인지라 이걸 매번써서 두루마리 도력을 난사하느니 걍 천지인 연계하면서 서 방깎 디버프 유지용으로나 쓰게 될 것 같아요


정말 괜찮은 스킬인데 호영이는 두루마리 도력이 한없이 부족한 캐릭이라... 실전성이 없습니다 ㅠ


거기다 얘가 부적 도력이 쌓일 때 마다 한발씩 꾸준히 빼줘야하는 친구인데
꾸준히 누를 부적 스킬이 없습니다...


200초마다 한번씩 써주면 되는 버프 / 30초마다 한번씩 써주면 되는 추적 귀화부 / 100초마다 한번씩 써주면 되는 축지부...
꾸준히 쓸 스킬이 마봉 호1로부 뿐인데 얘가 즉발기가 아니라 몹을 한번 흡수하고, 다시 눌러서 뱉을 때 데미지가 들어가요
매번 두번씩 눌러야 딜이 들어가는데 그마저도 쫄이 많으면 데미지의 50%만 그대로 들어가고 나머진 분산됩니다


사냥에선 그냥 봉인하고 귀화부나 계속 다시쓰고 다시쓰면서 부적 도력을 빼주고있고, 보스에선 그나마 쓰긴 쓰는데... 딜은 괜찮은 거 같은데 

 

할말하않


쓰는게 딜적으론 이득일거 같긴한데... 암만 생각해도 유사 스킬이란 생각이 사라지질 않네요
부디 꼭 미생강변을 부적 스킬로 내려서 스킬다운 스킬로 두루마리 도력을 채울 수 있게 해주세요...


대신 그럴 경우 주기적으로 부적 도력을 소모해주는 스킬이 될테니 디버프 지속 시간을 60초가 아니라 20초 ~ 30초 정도로 깎고 지금보다 데미지도 좀 더 깎긴 해야할 거 같아요


이거랑 이어지는게 3. 마봉 호로부 빨아들일 때도 데미지 추가 or 빨아들이는걸 없애고 발사만 남겨서 즉발기로 변경입니다

미생강변을 두루마리 스킬로 두셔야겠다면 이거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좀 멀쩡한 스킬로 ㅠ



4. 두루마리 스킬 게이지 소모량 감소


얘도 위의 내용이랑 이어지는건데 미생강변은 그 효과에 비해 너무 두루마리 도력의 소모량이 너무 쓸데없이 높은 편이고, 흡성와류는 설치기임에도 사냥시에 200초, 240초 쿨이 달린 버프를 돌려쓰지 않으면 유지가 몹시 힘듭니다


보스전에선 무적기인 몽유도원이 두루마리 도력 10을 소모해서 두루마리 도력을 어느정도 세이브 해놓을 필요가 있는데, 문제는 얘를 쓰면 35씩 3번을 채워야 되는 두루마리 도력이 10 + a 가 빠지면서 부적 도력을 1 ~ 2번을 더 빼줘야 다른 두루마리 스킬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루시드 소환수면 모를까 다른 패턴에서 얘를 맘편히 무적기로 쓰는게아니라 두루마리 도력을 쓰느니 손으로 피하는게 이득이겠다 하고 걍 손으로 피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얘 때문에 부적 게이지를 채워주는 스킬을 쓴다? 극딜버프가 하나 사라지는 꼴입니당


두루마리 스킬 중 산령 소환이나 호접지몽은 도력을 100 소모하는게 맞는것 같고, 흡성와류는 70 정도로 (2번 채워도 쓸 수 있게), 미생강변도 70이나 그보다 좀 더 낮게 코스트 값을 낮출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적도 하나쓰면 도력 전체를 소모하는데 두루마리까지 전체를 소모하게 해둬서 지금은 피로도가 너무 높아요...


5. 멸화염을 금고봉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변경


간단하게 금고봉 2타를 때릴 때 살짝 체공하면서 멸화염을 쓸 수 있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네요


이걸 말하기전에 일단 호영이의 딜사이클부터 체크해야 합니당
일단 호영이의 기본 딜사이클은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이 묶어써지는게 밝혀진 뒤로는 천 - 인 + 천근석이 고정이 되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파초풍 -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도 가능합니다)







기존 연계보다 훨씬 부적 도력 수급이 빠르고, 타이밍만 익히시면 실전에서도 충분히 쓰실만 합니다
토파류는 재량껏 앞, 뒤에 쓰시면 되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or토파류
을 반복하시면 2번만에 부적 도력을 다 채우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기본 연계를 하시며 쿨기인 멸화염, 금고봉, 지진쇄를 쿨마다 써주셔야합니다


여기서 쿨기인 멸화염, 금고봉, 지진쇄가 쿨이 다르기때문에 얘네가 정상적으로 쿨이 돌아오려면 반드시 금고봉을 먼저 써줘야하고, 금고봉 이후에 점프 - 멸화염 or 지진쇄를 써줘야 하는데...







멸화염은 직접 점프를 해줘야하는 스킬이고, 지진쇄는 땅에 박혀있어야하고 선후딜이 깁니다


위의 파초풍 연계에 비해서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연계죠 ㅠ


멸화염 앞에 파초풍을 넣으면 나름 부드러운 연계가 되지만, 천 - 천이 겹치는 상황이고
겹치는걸 게이지 수급에 활용하려면 토파류 - 금고봉 - 파초풍 -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 - 지진쇄 - 토파류 or 파초풍을 묶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니까 정리하면


토파류 - 금고봉 - 파초풍 -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 - 지진쇄 - 여의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
토파류 - 금고봉 - 파초풍 -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 - 지진쇄 - 여의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



이걸 무한 반복 해주시면 됩니다


...


대가리 깨질거같아요 진짜로
(솔까 데미안 가보니까 저런 연계 다 뇌에서 지우고 그냥 가기전에 이거 한대만 맞아주세요 ㅠㅠ 하고 쿨기 한두번 쓰고 맙니다...)


진짜 더럽게 복잡하죠?


그냥 단순하게 쿨 없는 3개 - 쿨 있는 3개 이렇게 묶어서 연계하는게 훨씬 수백 수천배는 마음이 편하겠죠?
그러기위해서 위에 서술해둔 금고봉에 멸화염을 연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고봉 2타를 때리는 저 순간을 약간 체공 상태로 바꿔주시고







딱 금고봉 스킬이 끝나는 저 시점에 멸화염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위의 복잡한 연계 다 집어치우고 


파초선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를 반복하다
금고봉 - 멸화염 - 천근석 - 지진쇄를 쿨마다 써주면되는


세상 심플한 딜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저 경우 멸화염의 시전 위치가 낮아서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이 불가능하니 그냥 정말 심플하게 연계를 하면서 게이지만 관리하면 되는거죠


지금의 호영이는 안그래도 게이지도 2개라 관리할게 많은데 연계까지 


토파류 - 금고봉 - 파초풍 - 멸화염 - 여의선 - 천근석 - 지진쇄 - 여의선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파초풍 - 여의선 - 천근석 - 토파류 - 여의선


이 난리가 나있어요... 


참 재미는 있는데 부캐로 할 때나 재밌지 이걸 본캐로 한다고 생각하면 으...




6. 바인드 피스메이커처럼 다시 누르면 바로 터지게 변경


바인드 글도 꽤 많이 보이는데 나로 풍마처럼 거리를 맞춰야 바인드가 걸립니다... 
바인드 이후에 바로 토파류 - 금고봉으로 연계를 이어가서 토파류 : 실로 이동하면서 하면 되긴 하는데
그냥 피스메이커처럼 두번 누르면 바로 터지게 해주시면 참 감사할거같아요





진짜 딱 이 6개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메익 2킬 섀도어 버리고 본캐 갈아탈 의향 있습니다
정말 너무 매력넘치는 캐릭터예요


미생강변을 부적 스킬로는 안해준다쳐도 


암행 on / off
마봉 호로부 흡수 삭제 or 흡수에도 데미지 만들어주기
흡성와류와 미생강변 두루마리 도력 소모값 감소
금고봉에 멸화염 연계 가능하게 금고봉 2타에 약간의 체공시간 추가


이 4개는 꼭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