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시킨 코어를 분해하면 조각 손실이 크다는 통념이 상당히 지배적으로 퍼져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위 표는 액티브코어, 패시브코어 레벨업을 위해 필요한 코어 수 (누적 개수), 그 코어를 합치지 않고 다 분해하면 얻었을 조각 수 (투자조각), 그리고 강화한 코어를 갈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조각 수 (실제조각)를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1: 나무위키 V 매트릭스 문서: https://namu.wiki/w/V%20%EB%A7%A4%ED%8A%B8%EB%A6%AD%EC%8A%A4)
(참고2: 네이버 "안녕로봇" 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sjak1448/221309600493)
(카룻돌캐 코강을 하면서 확인을 해보니 수치는 맞는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액티브코어든 패시브코어든 어느 레벨에서 분해하든 대부분 코어 1개 이내 (액티브코어기준 40조각, 패시브코어기준 10조각)의 손실만 발생했습니다.

또한, 특정 레벨 (경험치가 0%로 딱 떨어지는 레벨)에서는 손실이 전혀 없었는데요, 이는 코어를 분해해야 할 때 이런 레벨까지 강화를 한 후에 분해하면 더 낫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 3줄 코어가 너무 안떠서 임시로 다른 스킬을 베이스로 코강을 했을 때

2. 코어 압축을 하면서 (3중첩->2중첩), 혹은 기존의 패시브 스킬 강화를 빼면서 (원킬컷이 넉넉해진 사냥기와 같은 경우) 기존에 있었던 패시브 코어가 필요 없어졌을 때

3. 알고보니 잘못된 베이스로 코강을 하고 있었을 때

4. 자유전직을 해서 기존의 코어를 갈아야 할 때

5(추가). 갈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코어

부담없이 분해하셔도 되고, 오히려 약간 강화한 후에 분해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것의 응용: 메린이분들이나, 카룻캐를 키우시는 분들의 경우, 코어를 한번에 많이 까는게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일단 다른 스킬 베이스인 유효 스킬이 들어간 코어를 강화해서 하시다가, 나중에 3줄이 뜨면 넘어가는 식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가 설명: 댓글에도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부분인데요, 손실이 없다는 것은 코어젬스톤으로 "뽑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손실이 없다는 뜻이지, 코어를 제작하는 경우는 얘기가 다릅니다! 제작하려면 액티브는 140코어, 패시브는 70코어가 필요하니 이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즉, 위에서 말씀드린 "약간 강화한 후에 분해"라는 말의 뜻은, 갈아버릴 코어를 조각으로 만들어서 레벨을 올린 후에 분해하라는게 아니라, 이미 뽑은 코어가 있다면 or 코어를 더 뽑을 예정이라면 합친 후에 분해하는게 나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들어서, 액티브 스킬 중 로프커넥트, 에르다노바, 에르다의 의지같이 (고스펙들은 다 풀강하지만) 현재 캐릭터가 강화하기는 애매한 경우, 일단 강화해둬도 나중에 코어를 많이 깔 예정이면 손해 없이분해가 가능한거죠.

패시브 코어의 경우에도, 3스킬을 할지, 4스킬을 할지, 5스킬을 할지 애매하다면, 일단 강화해도 나중에 큰 손실 없이 무를 수 있습니다.

(자전 부분은 전달하려는 의미를 혼동시킬 수 있는 것 같아 취소선 처리했고, 5번 예시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경코젬의 경우는, 하나가 사실상 140*3=420조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강화에 쓰고 분해하는건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