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의 재미라고 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는 걸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멋잇는 무기를 모으는 재미 또한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메이플의 무기 아이템은 정말 성의가 떨어진다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사진으로 올린 저레벨의 에너지소드를 보시면 (자료 출처 나무위키) 이름이 각기 완전히 다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칼의 폭이나 생김새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되있습니다. 다른 무기군과 중복되는 컨셉을 지니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당장 네크로, 우트가르트부터만 봐도 모두 같은 컨셉을 공유하며 앞에 붙는 이름 또한 공유합니다. 심지어 같은 컨셉의 무기의 일부를 그대로 뜯어다 붙인거같은 디자인의 무기도 존재하죠.
즉 무기를 모으는데에 대한 새로움이 부족하다는겁니다.
초기에 출시된 저레벨 장비들처럼 고레벨 장비들도 그만큼, 그거보다 더 공을 들여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컨셉 아트에 나오는 무기라던가, 설정 상의 전설적인 무기라던가..  영웅이 원래 들고있었던 무기라던가 등등 그런 무기들을 끼워넣을 기회도 생기겠죠.. 물론 이러려면 세트 3카5앱, 2카6앜같은 빌드에 세트효과적인 문제가 생길테니 그부분을 개선하거나, 어떤 무기만의 장점을 줘서 빌드를 여러가지로 생각 할 수 있게 해도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