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곰입니다. 
 
 저번 황제금/가이라/닭봉의 데미지 비교에 이어*, 황제금이 좋은건 알겠다. 그럼 어떤 스킬을 찍어야 좋을까? 에 대한 고찰입니다. 쌍검은 속성무기입니다. 속성이 힘을 발휘하는 상대에겐 속성에 맞는 쌍검을 가져가야 합니다. 또한 속성강화며.. 회심격이며.. 간파, 슈회, 공격, 완전충전, 도전자 등등.. 많은 공격스킬 중 어떤 공격스킬이 효율적일지, 일단 이론적으로나마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준설정하기.
 
 우선 기준을 설정해보겠습니다. 사실 정해야 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니. 어떤식으로 비교를 하려하는지 기준을 먼저 정해두고 이 기준점을 바탕으로 실수렵에선 기준에 비해 Up or Down을 생각해 보죠.
  
1) 황제금 무기의 스펙기준

   예시로들 스펙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기 공격력) 252
   표기 속성치) 210 (max 270 속성강화 2레벨에서 정확히 max)
   기본 예리도) 파예리 (장인1부터 흰예리)
   기본 회심격보유
   *회심률의 경우 약점회심률 기준으로 따로 계산에 이용할 예정입니다. (최초 0%기준)

2) 상대하는 몬스터의 육질기준

   약점기준 육질 참격 60, 속성 25로 계산하겠습니다.* 
* 이 보다 참격육질이 떨어지면 공격/완충/슈회와 같은 물리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공격스킬의 효율이 떨어지며, 이보다 속성율질이 떨어지면 속성강화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둘 다 떨어지거나 둘 다 오르는 경우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될겁니다. 기준육질=A1 기준속성육질=B1 실제육질=A2, 실제속성육질=B2,
(A2-A1)/A1>(B2-B1)/B1 인 경우, 물리데미지가 기준값보다 효율이 좀 더 높습니다. 
(A2-A1)/A1<(B2-B1)/B1 인 경우, 속성데미지가 기준값보다 효율이 좀 더 높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대략적으로 다른 육질의 몬스터에겐 어떤게 더 효율적일까 유추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 쌍검의 모션밸류값 기준

    난무의 모션밸류의 평균값인 약 "11"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쌍검의 경우 속성보너스는 전모션에서 "10%"입니다.
    *근거의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난무1,2타M.V.*2 + 난무3,4타M.V.*2 + 난무5,6타M.V.*2 + 난무7,8,11,12타M.V*4 + 난무9,10타M.V + 난무13,15타M.V*2 + 난무14타M.V + 난무16타M.V)/16
=(17*2+6*2+10*2+9*4+11*2+12*2+7+20)/16 = 10.9375 ~= 11


4) 데미지의 기준의 계산법.


 
 위 시뮬레이터의 기댓값을 기준으로 하여.
  물리 데미지 기댓값 * 0.11 * 0.6 = 물리 데미지의 기준값 
  속성 데미지 기댓값 * 0.25 = 속성 데미지의 기댓값
  총 데미지 기준값 = 물리 데미지의 기준값 + 속성 데미지의 기준값

 (스킬 투자 후 총 데미지 기준값 - 스킬 투자 전 총 데미지 기준값)*100/스킬 투자 전 총 데미지 기준값
=> 스킬의 투자효율(%) 

 이런 방식으로 총데미지 기준값을 공격스킬을 투자한 경우 얼마나 변하는지를 퍼센테이지로 나타내어 효율을 알아보겠습니다.

2. 공격스킬 무엇을 우선해서 투자해야 할까요?

 1) 간파시너지를 무시한 단순 투자 효율의 경우.(슈퍼회심 제외*)
*간파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경우로 다른 스킬 몇몇과 회심률 별로 비교할 예정입니다.

 아래의 계산된 결과는 소숫점 까지 계산후 둘째 자리 반올림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실제 데이터와 차이가 있을 겁니다. 대략적인 추세가 이렇다. 이정도다, 라는 것만 파악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중요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1lv장식주 끼리 비교하자면, 점차 간파의 효율이 공격의 효율을 상회합니다. 다만, 공격스킬의 경우 3lv->4lv의 증가 효율이 상당합니다. 공격을 찍는 다면 4lv까지는 찍는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속성강화1lv에 투자하는게 다른것보다 우선시 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무조건 우선해서 챙겨주세요 간파1챙기는 것보다 속강1 챙기는게 효율이 더 좋습니다."쌍검은 속성무기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간파는 "달인의 재주","슈퍼회심"과의 추가적인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회심격"은 이미 적용한 상태의 결과구요. 즉, 공격에 투자하기보단 간파로 회심률 올리는게 좋습니다. 회심률의 시너지가 엄청납니다. 
 약점특효와 나머지 2lv 장식주를 비교해봅시다.약특,도전,완전충전,앙심 모두 "조건부 스킬"입니다. 개인의 역량/몬스터의 특성에 큰 영향을 받는 요소들이라 세세한 factor들을 모두 계산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다른 2lv 스킬들에 비해 압도적인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약점특효" 입니다. 추가로 "달인의 재주" "슈퍼회심"과의 시너지가 엄청난 수치로 발생하죠. 두 말 할 여지 없이 2lv 장식주 중 가장 우선해서 가져와야 할 스킬입니다.
 "예리도" 왜 예리도 때문에 다들 달인의 재주를 띄우고, 다들 흰예리가 나오는 무기들을 찾는지, 딱 봐도 답이 나옵니다. 흰예리를 띄우는 것만으로 10%가까운 데미지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리도"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생각해야합니다. 결국 간파/약특과같은 회심스킬도 이 "예리도"를 보전하기 위한 시너지 수단에 가깝습니다.
 위 결과는 조건부 스킬이 모두 발동하는 경우의 스킬 효율입니다. 따라서 범용커스텀에는 조건부라도, 회심메타의 키포인트가 되며, 가장 효율이 뛰어난 약점특효를 제외하고는 이게 최고다! 라고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모든 몬스터들의 특성의 반영이 어렵습니다. 몬스터의 특성을 파악하여 어느것이 가장 발동효율이 좋은지 판단해야 합니다, '범용'에 맞지 않는 느낌이죠) 최우선적으로 고정적인 고효율을 발휘하는 흰예리/약특/간파를 우선하게 됩니다. 
 나머지 자율적으로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완전충전/도전자/앙심의 경우, 단순비교하자면 "도전자"의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회심률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완전충전의 경우 투자할거면 3lv까지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2lv->3lv의 투자효율이 가장 뛰어나, 3lv까지 투자 한 경우 다른 조건부 공격증가 스킬들보다 투자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3lv까지 투자하지 못한다면, 도전자에 2lv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 일 수 있습니다. 
 힘의 해방의 경우 따로 말씀드리자면. 5lv에서 스테미나 소모 고려없이 데미지 만을 고려한다면 약특3lv과 동일한 회심증가 효과입니다만, 두개의 발동 조건이 달라 확실한 직접비교는 힘듭니다. 다만, 단순 비교로는 "2.78%/2lv슬롯"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약특발동이 매우 어려운 상대로(나나-테스카토리) 가장 먼저 챙길 스킬입니다.

2) 간파시너지를 감안한 슈퍼회심의 데미지 기댓값비교.
 1번에서, 예리도와 예리도를 보존하기 위해, 그냥 단순 데미지 측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므로. 간파/약점특효위주의 세팅을 하게 되는 다들 아시는 결론을 도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회심률별로, 스킬들의 효율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우선 슈퍼회심의 회심률별 변화량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당한 수치 입니다. 회심률70%이상의 경우 다른 '조건부 발동' 2LV슬롯 장식주들 보다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속성무기기에, 속성치에는 변화를 주지 않아, 100% 3LV에서 15%증가가 아닌, 8.36%증가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준수한 효율임을 알 수 있습니다만. 무속성 무기들 처럼 회심률이 증가할 수록 극단적으로 슈퍼회심의 성능이 치솟지 않습니다. 다른 조건부 스킬들에 비해 낫다는 것이지, 월등히 뛰어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회심률 100%에서 "2.79%/2LV슬롯"의 효율이므로, 완충보다 뛰어나다, 수준입니다. 물론. 발동조건이나 기타 효율에서 슈퍼회심을 약특 이후 2순위로 챙길만한 2LV 스킬은 맞습니다. 

3) 1LV 슬롯이 2개 남는데 공격/속성강화 어떤곳에 투자해야 하나요?

 우선 회심률 기준부터 정하겠습니다. 용기사셋으로 회심률이 90%, 흰예리도, 슈회3인 경우, 남은 슬롯으로 공격4를 찍는게 맞을까요, 속성강화1을 더 투자하는게 맞을까요?
 먼저, 90%회심 기댓값의 공격3LV인 경우의 우리가 계산해온 모션밸류 기준, 데미지는 30.17 입니다. 소숫점은 뭐. 계산을 위해 일단 남겨둡시다. 계산 자체가 난무의 평균모션밸류를 이용한 근사계산이므로.. 여기에 16을 곱하면 대충 난무의 데미지가 나오겠네요.
그럼 여기서 각각 1씩더 투자해 보겠습니다.
 공격1(3LV->4LV)에 더 투자한 경우 값은. 30.96 입니다. 
 속성강화1(0.LV->1LV)에 더 투자한 경우 값은. 31.27 입니다. 
 속성강화1에 더 투자한 경우가 더 좋게 나오네요. 의외입니다. 그렇다면 2슬롯으로 각각 투자해 보겠습니다.
 속성1(0.LV->1LV),공격1(3LV->4LV)인 경우. 32.08 입니다.
 속성2(0LV->2LV)인 경우. 32.37 입니다.
 공격2(3LV->5LV)인 경우. 31.32 입니다.
놀랍군요. 속성2에 우선 투자하는게 기대 데미지가 더 높습니다! 슈퍼회심이 있음에도 이런 결과군요. 그러나 속강1,공격1이나 속강2의 차이는 그렇게 뼈에 와닿는 차이는 아닙니다. 공격4를 찍고 생각해도 무방, 그냥 속강2를 줘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황제금이 아니라면, 회심격, 꼭 써야 할까요?
 가이라 시리즈는 회심격과 달인의재주를 동시에 챙기려면 카레카레카 세팅을 해야합니다. 이 경우, 회심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도 기준을 정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황제금에서 가이라로 바뀐만큼 회심률 기준을 80%로 낮춰보겠습니다. 또한 기본 공격력을 266으로, 속성값을 270(3해방)으로 기준하겠습니다. 예리도는 말이필요없으니 투자해서 흰예리를 띄우겠습니다. 속성강화는 2까지 주겠습니다. 3까지 가능하나 2->3의 투자효율이 이전대비 33%감소합니다.(그래도 계산해보니 공격보다 투자할만 합니다. 가이라 쓰시면 공격대신 속강3주는것도 좋겠네요 *회심격기준) (간7+약3) 이때, 슈퍼회심3LV과 회심격, 어느게 더 유리한지 알아보죠. 
 
먼저 회심격이 있는 경우입니다. 데미지 기댓값은 31.74 입니다.
회심격없이 슈회에 3 투자한 경우입니다. 이경우 데미지 기댓값은 31.13입니다.
네, 회심격에 투자하는게 더 유리합니다. 용기사를 쓰게된다면 해방시키고 흰예리까지 챙기고 간파7 속강2 챙기기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할 수는 있는데 장인을 1밖에 주지 못할겁니다. 따라서 카레카레카가 좀 더 낫습니다. 굳이 레우스 포기하면서 슈회챙길 이유도 없습니다. 

5) 결론, 어떤 스킬에 투자해야하는가.
1. 달인의재주, 슈퍼회심, 회심격의 시너지를 고려하였을 때, 간파와 약특이 1순위임은 틀림없다.
2. 그외 조건부 2LV공격 스킬의 경우, 힘의해방>완전충전>도전자>앙심 이지만, 힘의 해방의 경우 약특과 함께 사용하면 오버 회심이 발생하여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기초 회심률이 높은 황제금무기의 경우, 나나-테스카토리 같이 약점특효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고려할 이유가 없다. (2.78%/2lv슬롯으로 비약점 부위 고려한다 하더라도 다른 2LV장식주 슬롯에 비해 성능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없다. *완전충전 2.66%/2LV슬롯)
3. 완전충전의 경우 2LV->3LV투자 효율이 상당하다. 완충을 줄거면 3까지 주는게 좋다. 3까지 줄 수 없다면 "도전자"가 더 단순 비교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 
4. 쌍검의 경우 간파 이외의 1LV슬롯에 "공격"스킬에 투자하기 보다. 우선 속성강화를 2LV까지는 찍고 생각하자.
5. 슈퍼회심은 회심률이 높은 황제금특성상 가장 강력한 2LV장식주 스킬이다. 다만, 무속성 무기만큼의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그래도 회심률이 높은 경우 여타 스킬들에비해 가장 쓸만하다.)
6. 5번의 차이가, 카레카레카를 입는 가이라해방쌍검/제작쌍검보다 황제금이 뛰어난 점이 될것이다. 황제금은 용기사를 입고도 회심격이 발동한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쌍검을 커스텀 할 때 어느 스킬을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잡이가 되었으면합니다.
방어스킬/유틸리티스킬의 경우 공격스킬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듧니다. 개인의 스타일차이가 크게 반영됩니다. 따라서 내가 이 유틸을 챙김으로써, 이정도의 딜량증가효과를 포기하겠구나, 내가 이유틸을 챙긴다면, 가장 먼저 포기할 공격스킬은 이거겠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